24일 늦은 오후 어두워진 서울 하늘에 붉은색으로 보이는 보름달인 '스트로베리 문'이 떠있다.
스트로베리 문은 인디언들이 6월에 뜨는 보름달을 부르는 말로, 보통 6월이면 딸기를 재배하는 시기였기에 붙여진 애칭이다.
인디언들에게 '스트로베리 문'은 길조를 의미하며, 특히 '스트로베리 문'은 수많은 소원 중에서도 사랑이 이루어지는 달로 잘 알려져 있다.
6월의 보름달의 다른 이름은 북반구에서 더운 여름 날씨가 시작되기 때문에 유럽에서 장미를 수확하는 것을 나타내는 '로즈 문'이라고도 부른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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