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노후 산업단지 재생을 위한 주택도시기금 지원 1호 사업인 '서대구 지식산업센터'가 준공됐다고 25일 밝혔다.

노후 산업단지 재생 사업은 재생 사업지구 내 노후된 산업입지 기능을 발전시키고 기반시설과 지원시설 및 편의시설을 확충·개량하기 위한 사업이다.

서대구 지식산업센터는 2016년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되어 2019년 6월 착공했으며, 주택도시기금 461억원 지원을 통해 준공되어 오는 7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동 사업 추진을 위해 주택도시기금 및 대구시, 시공사인 ㈜서한 등이 출자했으며, 시행을 담당한 ㈜산단재생1호서대구지식산업센터리츠가 10년간 임대 운영 후 분양할 예정이다.

서대구 지식산업센터는 부지 5천433㎡에 지하 2층 지상 9층의 규모로 센터 내에 제조형·업무형 공장 등 업무공간과 근로자를 위한 지원시설 등을 갖췄다.

HUG는 서대구 지식산업센터가 향후 전통산업(제조형)과 첨단산업(오피스형)을 아우르는 업무공간을 센터 내 운영함으로써 대구시 내 4차 산업혁명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형택 HUG 사장은 "서대구 지식산업센터가 지역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청년 창업을 위한 활동공간을 제공하여 서대구 산단에 활력을 불어넣는 혁신 거점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HUG는 앞으로도 주택도시기금 지원을 통한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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