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주식 발행 규모 총 1조4천억…전월 대비 460%↑
5월 주식 발행 규모 총 1조4천억…전월 대비 460%↑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1.06.2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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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SK아이테크놀로지 등 IPO 증가 영향" 분석

지난 5월 국내 기업의 주식 발행 규모는 1조4천14억원으로 전월 대비 무려 459.7%(1조1천510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SK아이테크놀로지(SKIET) 등 기업공개(IPO)가 늘어난 것이 이같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최근 1년간 기업의 주식 발행 월별 추이 (단위 : 건, 억원)

(금융감독원 제공)
(금융감독원 제공)

28일 금감원이 발표한 '2021년 5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5월 주식 및 회사채 발행액 규모는 총 16조3천183억원(주식 1조4천14억원, 회사채 14조9천169억원)으로 전월(24조9천113억원) 대비 34.5%(8조5천930억원) 감소했다.

금감원은 주식발행 급증 요인으로 IPO 건수와 금액이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파악했다. 5월 IPO 건수는 11건(코스피 2건, 코스닥 9건), 금액은 1조2천685억원인데 이는 전월(4건, 1천13억원) 대비 각각 7건, 1,152.2%(1조1천672억원) 증가한 수치다.

5월 유상증자는 1천329억원(2건)으로 4월(1건)에 비해 10.9% 감소했다.

회사채 발행액은 전월(24조6천609억원) 대비 39.5%(9조7천440억원) 줄어든 14조9천169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채 발행규모 상위권에 위치한 기업은 우리은행(1조5천억원), 신한은행(1조4천600억원), 삼성카드(5천800억원), LG전자(5천300억원), 신보20201제8차유동화전문유한회사(5천65억원), 신한카드(4천500억원), 하나은행(4천400억원), KB손해보험(3천790억원), IBK캐피탈(3천700억원) 등이다.

발행 실적별로는 일반회사채 감소가 두드러졌다. 5월 중 일반회사채 발행액은 29건, 2조5천140억원으로 전월(74건, 8조8천680억원) 대비 71.7% 감소했다. 금감원은 채무상환 목적의 중·장기채 위주의 발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5월 들어 운영자금 비중이 즐고 시설자금이 확대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신용등급은 AA등급 이상 채권 발행이 전월 대비 82.3% 감소함에 따라, 우량물 비중도 53.2%로 축소됐다.

금융채 발행은 172건, 10조9천750억원으로 전월(201건, 14조2천615억원) 대비 23.0%(3조2천865억원) 줄었더.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은 37건, 1조779억원으로 전월(83건, 1조5천314억원) 대비 29.6%(4천535억원) 감소했다.

5월 기업어음(CP) 및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총 140조1천970억원으로 전월(131조3천10억원) 대비 6.8%(8조8천960억원)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CP는 전월(31조7천400억원) 대비 5.4%(7천72억원) 증가한 33조4천472억원, 단기사채는 7.2%(7조1천888억원) 증가한 10조7천497억원이 각각 발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5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

(금융감독원 제공)
(금융감독원 제공)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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