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솔루션 기반 YBM에듀 '불라방' 출시…향후 다양한 범위로 확대 계획
양사 '실시간 원격 강의 서비스 개발 및 확산을 위한 MOU' 체결
코로나19 장기화 이후 비대면 교육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LG유플러스와 외국어 교육 전문업체인 YBM에듀가 온라인 교육에 특화된 실시간 라이브 강의 서비스를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지난 5일 YBM에듀와 실시간 원격강의 서비스 개발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최대 2만명이 동시에 고화질의 강의 콘텐츠를 끊김없이 시청할 수 있는 실시간 온라인 강의 솔루션인 'U+라이브클래스'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기존 화상 서비스로는 수업 집중도나 출석 등을 확인하기 어려웠던 게 사실이다. 또한, 다수가 접속할 경우 끊김이 발생하는 단점도 있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교육에 특화된 기능을 탑재한 U+라이브클래스를 개발했다. 이 솔루션은 세 가지 강의모드를 추가 요금 없이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강사와 학생은 최대 1천명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고, 수업 중 출석 체크와 실시간 퀴즈 등이 가능한 '튜터링모드', 최대 40명이 얼굴을 보며 토의할 수 있는 '토론모드', 최대 2만명이 실시간 강의를 시청할 수 있는 '강연모드' 중 적합한 모드를 선택해 수업을 개설하고, 참여할 수 있다.
기존 원격 강의 서비스의 단점을 개선한 최대 4K의 고화질 영상, 자료/화면 공유, 판서 도구, 집중도 체크, 실시간 채팅, 학습게시판, 소그룹 스터디, 수업 녹화 등 기능도 제공한다.
향후 LG유플러스는 YBM에듀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외국어 교육을 넘어 직업·공무원·자격시험 등으로 U+라이브클래스의 활용처도 넓힐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최택진 부사장은 “국내 외국어 교육의 선두주자인 YBM에듀와의 협업을 통해 U+라이브클래스의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 및 교육 특화 기능의 강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해외에 있는 학생들에게도 국내와 동일한 품질의 실시간 온라인 강의가 가능함을 확인했고, 다양한 교육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