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의 23번째 정사원
은행연합회는 ‘토스뱅크(대표 홍민택)’가 총회 의결 등 가입절차를 완료하고 14일(수) 은행연합회 정사원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토스뱅크는 지난 2017년 5월 가입한 카카오뱅크에 이어 은행연합회의 23번째 정사원이 됐다.
토스뱅크는 토스 플랫폼을 통해 쉽고 편리한 뱅킹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토스 앱 데이터를 활용한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 경쟁력 있는 금리와 다양한 규칙에 기반한 예금상품, 한장의 카드로 여러 시즌제 혜택을 경험할 수 있는 체크카드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하나은행, 한국스탠다드차다드은행, 중소기업중앙회 등 다양한 주주사와 협업한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은행연합회는 세번째 인터넷전문은행인 토스뱅크가 성공적으로 영업을 시작하여, 은행산업의 디지털 전환 등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토스뱅크는 자본금 2천500억원, 이사 9명(사내 4명, 사외 5명) 등 약 160여명의 임직원으로 오는 9월에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주주는 비바리퍼블리카(토스), 하나은행, 한화투자증권, 중소기업중앙회, 이랜드월드, SC제일은행, 웰컴저축은행, 한국전자인증, Altos Ventures, Goodwater Capital, Ribbit Capital 등 총 11개사로 구성됐으며, 중・저신용자 신용대출(빅데이터 기반), 소상공인 대출, 체크카드, 간편송금, 간편해외송금 등을 서비스할 예정이다.[파이낸셜신문=조경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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