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세계경제성장 전망 6.0% 유지, 한국 4.3%로 0.7%p 상향"
IMF "세계경제성장 전망 6.0% 유지, 한국 4.3%로 0.7%p 상향"
  • 임권택 기자
  • 승인 2021.07.28 09: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제통화기금(IMF) 세계경제전망(WEO) 수정 발표
우리정부·주요기관 전망치 중 최고, G7 중 성장률 상향폭 세 번째
경제성장률 상승 등으로 올해 부채비율도 1.3%p 개선

IMF는 27일 "지난 4월 WEO(세계경제전망) 전망 이후 경제 전망은 국가별로 더욱 다양해졌다"며 신흥 시장과 개발 도상국은 올해 성장률을 하향 조정한 반면, 선진국에 대한 전망은 상향 조정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이날 22:00(워싱턴 D.C 현지시간 27일(화) 09:00) 세계경제전망(’Fault Lines Widen in the Global Recovery’) 수정에서 세계경제성장 전망은 6.0% 유지, 한국은 4.3%로 0.7%p 상향 발표했다. 그러면서 "국가간 불균등 회복이 심화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27일 세계경제 수정전망에 대해 브리핑하는 기타 고피나스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사진=IMF 홈페이지 영상 캡처
27일 세계경제 수정전망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기타 고피나스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사진=IMF 홈페이지 영상 캡처

기재부에 따르면, 선진국은 백신공급 확대, 미국의 경기부양책 등에 힘입어 2021년 5.6%로 0.5%p 상향조정했고, 2022년은 4.4%로 0.8%p 상향했다.  올해 미국 7.0%(+0.6%p), 유로 4.6%(+0.2%p), 영국 7.0%(+1.7%p), 일본 2.8%(-0.5%p)로 전망했다.

우리나라는 올해뿐 만 아니라 내년에도 3.4%로 0.6%p 상향 조정했다. 신흥국은 인도의 코로나 확산과 중국의 긴축재정 등을 반영하여 2021년 6.3%로 -0.4%p 하향조정했으나 2022년은 5.2%로 0.2%p 상향했다.

2021년 주요국 성장률을 보면 인도는 9.5%(-3.0%p), 중국은 8.1%(-0.3%p)로 하향 조정했다.

IMF는 전망을 함에 있어 백신보급 지연, 미국 경기부양책 축소 가능성, 인플레이션 압력에 따른 금융긴축 등의 하방위험이 상존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국제 백신공급 협력 등에 따른 코로나 조기 종식과 소비·기업투자 등 경제활동 조기 정상화로 상방위험이 혼재할 것으로 봤다.

이에 IMF는 국가간 불균등한 회복 완화 및 세계경제 회복세 지속을 위해 국제공조 강화 및 적극적인 정책 유지를 권고했다. 국제공조로 저소득국 백신공급 확대, 특별인출권(SDR) 일반배분 및 저소득국 채무재조정 등을 통한 취약국가 유동성 지원 강화를 들었다.

재정정책으로 지출 우선순위를 백신, 인프라, 보건 등에 두고 미래 대비를 위한 투자시 재정준칙 등 건전성 관리 노력도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통화정책의 경우 인플레이션 압력이 명확할 때까지 긴축을 지양하되, 기대치를 넘는 회복시 빠른 정책전환 및 시장 소통 강화를 권고했다.

금융리스크인 좀비기업 급증에 대비하여 기업감독, 파산ㆍ회생지원 등 강화, 외채 만기연장 등 대외 건전성 확보를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국제 탄소가격 부과, 녹색분야 인프라 투자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해야 할 것이라 권고했다.

IMF는 글로벌 재정수지는 소폭 개선, 금융시장 여건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IMF는 재정모니터(Fiscal Monitor), 금융안정보고서(Global Financial Stability Report)는 통상 업데이트시에는 포함되지 않으나, 이번은 부록에 첨부했다.

선진국 재정수지는 미국 경기부양책 감소로 GDP 대비 -9.9%(+0.4%p), 일반정부부채는 GDP 대비 122.5%로 동일하게 나타났다. 한국 재정수지는 -2.9%로 유지됐으며, 정부부채는 51.8%로 하향(-1.3%p)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면서 주택가격 상승, 낮은 자산시장 변동성 등에 대응하여 급격히 통화정책 기조를 전환하는 것은 금융시장의 위협요인이 될 가능성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IMF의 수정전망에 대해 우리정부는 국가간 경기회복 속도의 격차가 더욱 심화되는 가운데 우리 경제의 성장 전망을 크게 상향조정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IMF의 전망치는 우리 정부 전망치(4.2%)를 상회할 뿐만 아니라, 주요기관 전망치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올해 한국성장률은 OECD 3.8%(5월31일), ADB 4.0%(7월21일), 한국은행 4.0%(5월27일), 정부 4.2%(6월28일, IMF 4.3%이다.

기획재정부

또한 올해 성장률 조정폭 0.7%p는 선진국 평균(+0.5%p) 보다 높고, G7 국가 중 영국(1.7%p), 캐나다(1.3%p)에 이어 세 번째로 크다. 이번 보고서에 포함된 30개국 중 2021년, 2022년 성장률이 모두 상향 조정된 국가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총 7개(선진국은 4개)에 불과하다. 2021년, 2022년 성장률 조정폭을 보면 선진국인 미국(0.6%/1.4%), 한국(0.7%/0.6%), 이탈리아(0.7%/0.6%), 호주(0.8%/0.2%)이며 개도국인 멕시코(1.3%/1.2%), 폴란드(1.1%/0.7%), 남아공(0.9%/0.2%) 등이다. 아시아인 중국(-0.3%/0.1%), 일본(-0.5%/0.5%), 인도(-3.0%/1.6%) 등은 올해 하향 조정했다.

특히 코로나 충격에 따른 역성장의 기저영향을 제거한, 우리나라의 2020~2021년 평균 성장률(1.7%)도 선진국 그룹(0.5%)을 큰 폭으로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선진국 중 미국(1.8%)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IMG, 기획재정부
IMG, 기획재정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호
  • 등록일자 : 2009-0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1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