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2분기 영업이익 1천600억 돌파...역대 최고
카카오, 2분기 영업이익 1천600억 돌파...역대 최고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08.06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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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2021년 2분기 매출 1조3천522억, 영업이익 1천626억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 42%, 영업이익 66% 증가…광고, 커머스, 콘텐츠 등 고른 성장
이번 분기부터 콘텐츠 매출 구분을 게임, 스토리, 뮤직, 미디어로 변경
카카오 CI (사진=카카오)
카카오 CI (사진=카카오)

카카오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전 사업분야가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카카오는 K-IFRS(한국국제회계기준) 기준 매출 1조3천522억원, 영업이익 1천626억원을 기록한 2021년 2분기 실적을 전자공시를 통해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7%, 전년 동기 대비 42% 늘어난 수치이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3%,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2%다.

카카오는 지난 상반기 진행된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엠, 멜론 3사 합병에 따라 이번 분기부터 콘텐츠 매출 구분을 게임, 스토리(픽코마,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토리 플랫폼 등), 뮤직(멜론 플랫폼, 음원 및 음반 유통, 음악 공연 매출), 미디어(오리지널 콘텐츠・드라마・영화 등의 영상 제작과 연예매니지먼트 등)등 보다 직관적으로 재분류했다.

카카오의 사업 부문별로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0%,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7천618억원으로 집계됐다.

톡비즈 매출은 전 분기 대비 5%,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3천90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비즈보드와 카카오톡 채널의 성장으로 광고형 매출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포털비즈 매출은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모두 7% 증가한 1천251억원을 기록했다.

플랫폼 기타 부문 매출은 카카오모빌리티의 프리미엄 택시 수요 증가 및 카카오페이의 결제 거래액과 금융 서비스 확대로 전 분기 대비 20%,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2천462억원을 기록하며 높은 성장세를 이어 나갔다.

카카오 2021년 2분기 실적 매출 구분 (사진=카카오)
카카오 2021년 2분기 실적 매출 구분 (사진=카카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5%,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5천904억원을 기록했다.

스토리 매출은 글로벌 만화앱 매출 1위를 달성한 카카오재팬의 웹툰 플랫폼 '픽코마'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IP유통 거래액이 증가하면서 전 분기 대비 7%, 전년 동기 대비 57% 성장한 1천864억원을 기록했다. 

뮤직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천881억원을 달성했다. 

미디어 매출은 오리지널 콘텐츠 등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콘텐츠가 인기를 얻으며 전 분기 대비 20%,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한 874억원을 기록했다.

게임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 감소,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천286억원을 달성했다.

2021년 2분기 영업비용은 전 분기 대비 8%, 전년 동기 대비 39% 늘어난 1조1천896억원으로, 인건비 증가, 사업 관련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게 카카오의 설명이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 5월 말 카카오의 첫 ESG 보고서 '2020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을 발간하고 기업 공식 사이트에 ESG 메뉴를 신설해 카카오의 ESG 활동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 2021년 2분기 실적 요약 (사진=카카오)
카카오 2021년 2분기 실적 요약 (사진=카카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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