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사내벤처 '폴리오컴퍼니' 분사…"지난해 이어 세번째"
LG CNS, 사내벤처 '폴리오컴퍼니' 분사…"지난해 이어 세번째"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08.31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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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단비', 2020년 '햄프킹' 이어 세 번째∙∙∙'아이디어 몬스터'로 자금·공간·인력 등 지원
DX기술 역량과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새로운 사업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 조성
LG CNS 전은경 정보기술연구소장(왼쪽)과 폴리오컴퍼니 최준혁 대표가 분사를 기념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G CNS)
LG CNS 전은경 정보기술연구소장(왼쪽)과 폴리오컴퍼니 최준혁 대표가 분사를 기념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G CNS)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일자리 정책에 스타트업·벤처기업들이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기업 사내벤처들의 홀로서기가 주목받고 있다. 

31일 LG CNS에 따르면, 2018년 '단비', 지난해 '햄프킹'에 이어 LG CNS 사내벤처 '폴리오컴퍼니'가 세 번째로 분사(스핀오프, Spin off)했다. '폴리오컴퍼니'는 주식시장의 트렌드 중 하나인 '시스템 트레이딩' 분야를 파고들고 있다.  

LG CNS는 2016년부터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아이디어 몬스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내 DX전문가 누구나 AI, 빅데이터, RPA(로봇업무자동화) 등 IT신기술을 활용해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에 도전할 수 있다.

아이디어 몬스터는 사내벤처를 위한 간 최대 10억원의 운영자금, 별도 업무공간, 인력 등을 지원한다. LG CNS는 파격적인 지원과 함께 DX기술 경쟁력,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에 대해 검증을 반복하는 까다로운 선발과정을 실시한다.

평균 30개 이상의 창업팀이 지원하지만 최종 2~3개 팀만 선정된다. 아이디어 몬스터에 선발되더라도 분사로 이어지는 사내벤처 비중은 30% 수준이다. 사내벤처는 주기적으로 사업성 평가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이다.  

LG CNS가 지난해부터 육성한 폴리오컴퍼니는 금융 IT서비스 전문가 LG CNS 최준혁 책임이 중심이 돼 지난해 8월 출범했다. 폴리오컴퍼니는 출범 1년 만에 투자 전략 거래 플랫폼을 9월 오픈한다. 

한편, LG CNS는 아이디어 몬스터를 통한 사내벤처 지원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몬스터' 프로그램으로 사외 우수 IT스타트업도 발굴, 육성한다. 스타트업 몬스터는 4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유망 스타트업 9개사를 지원했다.

LG CNS는 사내벤처와 사외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사내 전문가들의 DX 기술 사업화를 장려하고, 사내 혁신 분위기도 조성하고 있다. 

LG CNS 전은경 정보기술연구소장은 "아이디어 몬스터는 사내 정예 DX전문가 누구나 전문성을 살려 IT 신기술을 사업화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한다"며 "LG CNS가 쌓아온 DX역량을 활용해 창업팀이 고객가치를 높이고, 장기적으로 기술 파트너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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