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수소충전소 24시간 실시간 안전관리 시스템 본격 가동
전국 수소충전소 24시간 실시간 안전관리 시스템 본격 가동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08.31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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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가스안전공사와 안전모니터링 시스템 구축…3중 점검체계 가동
현대차와 GS칼텍스가 수소 산업 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준공한 'H강동 수소충전소'가 28일부터 영업을 개시한다. (사진=현대차)
정부와 가스안전공사가 중심으로 구축된 전국 수소충전소 운영상황 24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이 본격 가동에 돌입한다. 사진은 현대차와 GS칼텍스가 공동으로 준공한 'H강동 수소충전소'(사진=현대차)

전국 모든 수소충전소 운영상황을 24시간 실시간으로 안전하게 관리하는 수소충전소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이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가스안전공사는 31일 오전 하이넷, 효성 등 수소충전소 구축 및 운영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충전소 안전모니터링 시스템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수소충전소 안전모니터링 시스템'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수소시설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수립한 '수소안전관리 종합대책' 중 수소충전소 안전관리 강화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 시스템은 각 충전소에 설치된 전용 프로그램을 통해 가스누출검지기 등 충전소 안전장치와 압축기 등 충전소 핵심설비의 작동상태를 실시간으로 한국가스안전공사 상황실로 전송한다. 

안전장치 작동 등 이상신호가 발생하면 즉각 상황실 화면에 경고알림을 보내며 충전소 안전관리자 및 한국가스안전공사 근무자에게 비상문자를 발송하게 된다.

이를 통해, 충전소 및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충전소 긴급점검과 응급조치 등 즉각 필요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수소충전소는 기존의 사업자 자체 일일점검, 가스안전공사의 현장검사에 추가해 모니터링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점검이 가능해짐에 따라 3중 안전점검체계를 갖추게 됐다.

수소충전소 안전모니터링 시스템 체계도 (사진=산업부)
수소충전소 안전모니터링 시스템 체계도 (사진=산업부)

현재 산업부와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난해 9월부터 수소충전소 안전성 확보를 위해 연 1회의 법정검사와 별도로 2주 1회이상 수소충전소 특별 현장점검을 실시 중이다.

개소식에 참석한 양병내 산업통상자원부 수소경제정책관은 "정부는 안전에 기반한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수소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해 적극 추진 중이며, 수소법을 제정해 내년 2월 안전분야 시행을 앞두고 있다"며 "수소충전소는 국민생활과 직결된 수소산업의 핵심인프라로 '모니터링 시스템'을 비롯해 '사업자 자체점검 장비 지원', '사전 안전성 평가' 도입 등 예산지원 및 제도개선을 통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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