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승 쿠팡 대표 "고객경험 혁신 만들자" …타운홀 미팅 주관
강한승 쿠팡 대표 "고객경험 혁신 만들자" …타운홀 미팅 주관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09.03 1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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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승 대표, 첫 리더십 타운홀 미팅 통해 2분기 실적 공유, 전략 과제에 대한 의지 피력
신규 사업 잠재력 강조하며 혁신적 고객경험 창출 위한 부단한 도전 당부
강한승 쿠팡 경영관리총괄 대표 (사진=쿠팡)
강한승 쿠팡 경영관리총괄 대표 (사진=쿠팡)

팡은 3일 오전 강한승 쿠팡 경영관리총괄 대표 주관 아래 2분기 주요 성과 및 하반기 전략 과제를 공유하기 위해 리더십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 대표가 주관한 이번 리더십 타운홀 미팅에는 해롤드 로저스 쿠팡 최고행정책임자(CAO)가 참석한 가운데 리더들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타운홀 미팅으로 쿠팡의 현재 성과를 진단하고 앞으로의 전략 방향과 비전을 리더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열린 대화의 시간이라는게 쿠팡의 설명이다.

강한승 대표는 먼저 2분기 경영 성과의 하이라이트를 공유하며 "쿠팡은 올 2분기에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이 71% 증가해 45억 달러를 돌파하며 '로켓 성장'을 이어갔다"면서 "이러한 성과는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여러분의 헌신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쿠팡의 핵심 가치인 동반성장에 대한 성과도 공유하며 "상반기 대한민국이 미국으로부터 유치한 직접투자의 43%를 쿠팡이 유치했으며, 이를 통해 지역 물류센터에 투자하고 5천개의 신규 일자리도 창출했다"고 강 대표는 강조했다.  

신규 서비스의 성장 잠재력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강 대표는 "새로운 영역에서 트레이드오프를 깨고 혁신해 고객을 감동시키는 것이 쿠팡의 기본 전략 모델"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신규 서비스 성장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대표는 "특히 지속적 투자를 통해 지난 2분기 동안 매출이 약 3배 성장한 쿠팡이츠, 전년 대비 매출이 2배 이상 늘어난 로켓프레시가 주목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강 대표는 쿠팡이 업계 선도적 수준의 근무 여건 및 환경을 마련했다고 설명하며 "쿠팡은 더 안전하고 건강한 근무 환경을 만들기 위해 업계에서 그 누구도 시도하지 못한 배송인력 직고용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 모든 혁신은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 말했다.   

지난 6월 17일 화재가 발생한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쿠팡 덕평물류센터의 진화 후 모습. (사진=연합)
지난 6월 17일 화재가 발생한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쿠팡 덕평물류센터의 진화 후 모습. (사진=연합)

한편, 쿠팡은 올해 2분기에 44억7천811만달러(약 5조1천81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71% 증가한 실적이다.

6월 말 기준 활성 고객수는 1천702만명으로 전년동기 1천349만명과 비교해 26% 늘었고, 고객 1인당 매출은 263달러(약 30만4천원)로 전년동기보다 36% 증가했다.

순손실은 5억1천860만달러(약 6천억원)을 기록해, 1억205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천 물류센터 화재로 인한 손실을 제외한 순손실은 2억2천310만달러(약 2천581억원)로 전년동기보다 119% 증가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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