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십 미체결 중소기업에도 무료 교육 제공… 9월 30일까지 상생누리 사이트에서 신청
롯데하이마트, 꾸준한 동반성장활동 이어가…중소기업유통센터, 코트라(KOTRA) 등과 협력
국내외 주요 경영 트렌드로 ESG 경영이 자리잡아 가고 있는 가운데, 롯데하이마트가 중소 파트너사와 ESG경영을 공유하고 확산시키는데 나서 주목된다.
롯데하이마트는 상품제조·물류·서비스분야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중소 파트너사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온라인 교육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동반성장위원회와 체결한 '협력사 ESG 지원 사업' 협약 일환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롯데하이마트는 협약으로 출연한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이번 온라인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안전·환경·노동·인권 등 여러 ESG 주요 지표를 다루는 7개 강좌로 진행되며, 교육을 위해 별도 제작한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 라인' 교안을 중소 파트너사에 제공한다.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주요 ESG 경영관리를 위한 필수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 ESG 자기진단 체크리스트'도 제공해, 중소 파트너사가 ESG 경영 실천 현황을 스스로 진단하도록 하는 한편, 향후 ESG 전문 컨설턴트가 활용해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는 9월 30일까지 대기업과 중소기업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상생누리' 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파트너십을 맺지 않은 중소기업에도 온라인 교육을 무료 제공한다.
롯데하이마트 한율희 준법경영부문장은 "이번 ESG 온라인 교육이 중소 파트너사가 ESG 경영 활동 기반을 다지는데 여러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롯데하이마트는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함께 상생하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동반성장활동을 위해 지난 6월,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제휴해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잠실점에 '중소 파트너사 우수상품 체험관'을 운영했다. 또, 4월과 8월에는 코트라(KOTRA)와 손잡고 롯데하이마트 월드타워점에 '혁신상품 체험관'을 운영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