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1인 차박을 비롯한 아웃도어 트렌드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캠핑인구 700만 시대에 접어들면서, 온라인몰이 캠핑 카테고리를 전문몰 수준 이상으로 육성하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샵은 내셔널지오그래픽어패럴과 손잡고 150여종의 캠핑 용품, 아웃도어 의류 등을 모바일 커머스 차별화 상품으로 이달 6일 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선보인 캠핑 용품의 핵심 상품은 GS샵이 종합몰 최초로 론칭하는 130만원대 텐트 '더 오리지널 캐빈하우스'(이하 캐빈하우스)다. 

우수한 기능성, 넓고 높은 공간감과 오두막집 모티브로 완성된 디자인을 갖춘 '캐빈하우스'는 특유의 아늑한 분위기로 출시 이후 캠핑족의 호응이 이어지며, 잇단 품절을 기록하고 있다.

GS샵 관계자는 "최근 캠핑 문화가 점차 전문화 되며 '세컨하우스'(레저용 주택)격으로 고급 텐트 등을 소비하는 트렌드가 확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캐빈하우스'도 다시 한번 완판 행진을 이어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웃도어 의류의 주력 상품으로는 파나로카구스다운점퍼, 와펜페치맨투맨, 뽀글이점퍼(플리스) 등이 준비됐다. 3종 모두 내셔널지오그래픽 2021년 가을·겨울(F/W) 주력 신상품이다. '파나로카구스다운점퍼' 등은 패밀리룩을 연출하고자 하는 소비자를 위해 키즈 라인까지 함께 운영된다. 

GS샵은 이번에 출시하는 내셔널지오그래픽 브랜드 상품이 추캉스(가을+바캉스)를 준비하려는 캠핑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승호 GS리테일 패션 MD는 "캠핑 용품을 찾아 GS샵에 유입되는 고객이 지속 확대되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해 내셔널지오그래픽어패럴과의 이번 협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전문 캠핑몰 이상으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파격 행사를 펼치는 등의 활동으로 GS샵 모바일 커머스의 카테고리 킬러로 육성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패션 업계에서는 가을겨울 시즌을 겨냥한 다양한 아웃도어 신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 레드페이스는 방수, 투습이 뛰어난 '콘트라텍스', 보온성과 투습, 속건 기능이 우수한 '이엑스 써멀 드라이' 등의 기술이 적용된 소재를 이번  가을·겨울 시즌 다양한 상품에 응용했다. 

특히, 환경을 위해 조류의 깃털을 강제 채취하지 않고 윤리적인 방법과 동물 복지 시스템을 준수한 '책임 다운 기준(RDS, Responsible Down Standard)' 인증을 받은 충전재를 사용했다는 점이다.

레드페이스는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인해 등산, 캠핑 등 야외에서 개별적으로 즐길 수 있는 아웃도어 활동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이번 신상품은 계절감이 물씬 느껴지는 색상과 함께 기능성까지 갖춘 아웃도어에 충실한 라이프 스타일 웨어까지 라인을 확장했다. 

일명 뽀글이라 불리는 '플리스 재킷', 두 가지 매력의 '리버시블 다운', 더 가볍고 휴대성이 좋은 '패커블' 상품 등을 선보일 예정으로, 레드페이스만의 유니크한 패턴을 더해 어떠한 아웃도어 활동에서도 높은 활용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갖췄다.

또한 이번 신상품은 하프 기장부터 롱 기장까지 다양한 길이감과 감각적인 색상을 모두 갖춘 다운 재킷과 다채로운 컬러로 구성된 티셔츠, 팬츠 등 트렌디한 디자인을 갖춰 출시된다.

아울러 보온과 방풍, 경량성도 놓치지 않아 산행은 물론, 다양한 아웃도어 환경에서도 따듯하고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기 때문에 아웃도어와 일상에서 모두 부담없이 착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폭 넓은 선택이 전망된다.

레드페이스 관계자는 "이번 시즌에는 레드페이스만의 정통 아웃도어 기술력은 물론, 보다 나은 환경을 위한 지속 가능한 패션을 선보인 것이 특징"이라며 "이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가을·겨울 감성에 맞는 감각적인 컬러와 유니크한 패턴, 폭넓은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디자인으로 구성된 상품을 선보이며 소비자층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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