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종이 청구서 다이어트로 탄소 줄이고 지구 건강 지켜요"
통신3사 "종이 청구서 다이어트로 탄소 줄이고 지구 건강 지켜요"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09.07 15: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ESG 경영 실천 일환으로 9월 7일부터 1개월간 전자청구서 이용 확산 나서
우편으로 받아보는 종이 청구서를 편리한 전자청구서로 전환 캠페인 시행
누구나 동참할 수 있는 생활 속 작은 실천에서 시작하는 '지구 건강 지키기'
전자청구서 전환하면 종이청구서 분실로 개인정보 유출할 위험도 감소 기대
SKT,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는 9월7일부터 1개월간 전자청구서 이용 확산을 통한 온실가스 절감을 위해 ‘지구 건강 탄소 다이어트’ 캠페인을 공동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통신3사)
SKT,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는 9월7일부터 1개월간 전자청구서 이용 확산을 통한 온실가스 절감을 위해 ‘지구 건강 탄소 다이어트’ 캠페인을 공동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통신3사)

이동통신 3사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온실가스 절감을 실천하기 위해 전자청구서 이용 확산을 통한 '지구 건강 탄소 다이어트' 공동 캠페인에 나선다.

SKT와 KT,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 이용 고객의 전자청구서 이용률을 높여 종이청구서 제작 및 배송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절감해 ESG 경영을 실천하고자 7일부터 1개월간 KAIT와 함께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통신3사에 따르면, 문자와 앱, 이메일 등의 각종 전자 청구서가 도입된 이후 종이 청구서의 비중은 매년 감소하고 있으나 여전히 매월 통신3사가 발송하는 종이 청구건수는 1천260만 건에 달한다. 

통신3사는 이와 같은 종이 청구서를 모두 전자청구서로 전환할 경우 다량의 탄소 배출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지속적으로 다양한 방식의 전자 청구서를 선보여왔다. 

이번에 시행하는 '지구 건강을 위한 탄소 다이어트, 종이청구서 줄이기' 캠페인을 통해 KAIT와 통신3사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전자 청구서를 이용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환경보호 효과와 이용 편의성 등을 알릴 계획이다. 

또 전자 청구서 전환 방법을 알기 쉽게 안내하고 어르신들도 전자 청구서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실제 이용자 대상의 적극적인 홍보도 이뤄진다. 

이동통신 고객이 지구 건강 탄소 다이어트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이벤트도 마련했다. 

고객이 행사 기간에 본인의 SNS에 캠페인 포스터 등을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할 경우,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기원하는 의미로 2천50명에게 추첨을 통해 일회용 종이컵 사용을 줄일 수 있는 머그컵 교환 쿠폰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각 통신사 가입자 전용 앱은 물론, 간편결제 앱으로도 통신요금을 조회하고 납부도 가능하다. (사진=페이코)
각 통신사 가입자 전용 앱은 물론, 간편결제 앱으로도 통신요금을 조회하고 납부도 가능하다. (사진=페이코)

KAIT 관계자는 "매월 받아보는 청구서를 전자청구서로 바꾸는 작은 실천으로 지구 건강을 해치는 온실가스도 줄이고, 청구서 분실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위험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통신업계는 우리나라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 이기윤 고객가치혁신실장은 "SK텔레콤은 그동안 ICT를 활용한 지속가능 발전을 위해 다각적으로 ESG 경영에 앞장서 왔다"며 "이동통신3사와 KAIT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캠페인이 지구 건강을 위한 온실가스 절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고객들의 많은 호응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KT 고객경험혁신본부장 박효일 상무는 "KT는 친환경을 넘어 환경을 필수 요소로 경영 전면에 내세우며, 넷 제로 2050 달성을 주요 경영 목표로 세운 만큼 누구나 일상 속에서 동참할 수 있는 환경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며 "통신3사가 협력해 함께 추진하는 뜻 깊은 캠페인에 더 많은 이용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매월 전달되는 종이청구서를 휴대폰/이메일 청구서로 변경하는 실천으로 온실가스 저감은 물론, 개인정보 보호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건강한 지구를 우리 자녀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탄소 다이어트 활동'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