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친환경 PHEV 오프로더 '랭글러 4xe' 고객인도 개시
지프, 친환경 PHEV 오프로더 '랭글러 4xe' 고객인도 개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09.10 0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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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친환경 프리미엄 기술력으로 정숙한 오픈-에어링, 높은 연료 효율성 갖춰
한층 더 강력해진 온로드 및 오프로드 성능 제공…가장 진화된 '랭글러'
3D 아나몰픽 미디어 아트, 지프 와일드 트레일, 나무 기부 등 다양한 마케팅 전개
지프 홍보대사 비(RAIN, 정지훈)가 지프 랭글러 4xe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지프)
지프 홍보대사 비(RAIN, 정지훈)가 지프 랭글러 4xe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지프)

국내외에서 오프로더를 상징하는 모델 중 하나인 지프 랭글러가 친환경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보다 자연친화적인 모습으로 탈바꿈하게 된 셈이다.

스텔란티스 코리아는 지프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이하 PHEV) SUV '지프 랭글러 4xe(Jeep Wrangler 4xe, 이하 랭글러 4xe)'를 8일 국내 공식 출시하고 9일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전계약 물량 80대는 모두 완판됐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 바위, 나무, 흙, 풀 등 자연물을 활용해 '지프 어반 트레일(Jeep Urban Trail)' 컨셉으로 꾸며진 행사장에서 8일 공개된 지프 랭글러 4xe는 미국서 공개된 태양열 충전 스테이션이 설치돼 지프의 전동화 비전을 상징하는 '제로 에미션 프리덤(Zero Emission Freedom)' 실현을 위한 각오를 보여줬다. 

랭글러 4xe는 기존 랭글러 오버랜드 모델을 베이스로 측면의 지프 로고 배지 및 트레일 레이티드 배지(오프로드 인증), 테일게이트의 '4xe' 배지에 친환경을 상징하는 파란색을 디자인 요소로 가미하고, 운전석 측에 'e'로고가 표시된 충전구와 함께 신규 출시된 하이드로 블루(Hydro Blue) 컬러가 추가됐다.

실내는 4xe 전용 컬러 계기판을 통해 배터리 잔량 및 전기 주행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스티어링 휠에 장착된 E-셀렉(E-Selec) 주행 모드 버튼(하이브리드, 일렉트릭, e세이브)과 Uconnect 8.4인치 터치 스크린에 하이브리드 일렉트릭 앱이 추가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쉽게 PHEV 차량을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지프 홍보대사 비(RAIN, 정지훈)가 지프 랭글러 4xe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지프)
지프 홍보대사 비(RAIN, 정지훈)가 지프 랭글러 4xe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지프)

랭글러 4xe는 GDI 2.0 I4 DOHC Turbo PHEV 엔진에 두 개의 전기모터가 장착되어 출력과 토크를 강화해 기존의 오프로드 성능을 그대로 유지했으면서도, 회생 제동 기능을 통해 주행 중 자체적으로 충전을 할 수 있어 기존보다 향상된 연비 및 낮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갖췄다.

여기에 삼성 SDI 360V 리튬 이온 배터리가 2열 시트 하단에 위치해 트렁크 적재 공간을 그대로 유지했고, 국내 완속 충전 표준 커넥터인 AC 단상(5핀)을 지원하며 220V 휴대용 완속 충전 케이블과 전용 가방을 제공한다.

평균 충전 시간은 약 2.47시간이다. 완충 시 순수 전기 주행으로만 최대 32km까지, 총 630 km (주유 +배터리 완충 시)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운전자와 탑승자의 안전을 고려해 첨단 안전 및 주행 보조 기술이 탑재됐으며, 전기 모드로 구동 시 보행자들과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보행자 경고 시스템(Pedestrian Alert System)을 장착했다. 

지프 '랭글러 4xe'는 친환경 차량을 상징하는 새로운 컬러인 하이드로 블루, 화이트, 블랙, 3가지로 선택이 가능하며, 가격은 오버랜드 8천340만원, 오버랜드 파워탑 8천690만원이다. 

스텔란티스 코리아 제이크 아우만 사장은 "랭글러 4xe는 연료 효율성과 전기 주행의 장점을 모두 담은 친환경적인 모델인 동시에, 랭글러 고유의 오프로드 성능은 그대로 발휘하는 가장 진화된 랭글러"라고 소개하며 "랭글러 4xe를 시작으로 매년 최소 1개 모델 이상의 친환경 모델을 한국 시장에 선보여 지프 라인업 내에서도 친환경 차량 비중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프 랭글러 4xe 실내 모습 (사진=황병우 기자)
지프 랭글러 4xe 실내 모습 (사진=황병우 기자)

한편, 지프는 랭글러 4xe의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자연과 더욱 가까운 SUV와 강력한 오프로더의 정체성을 강조하기 위해 'Our Green is Not Mild'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입체 '아나몰픽(Anamorphic)' 미디어아트를 삼성동 코엑스 K-pop 광장에 선보이고 있으며, 9일부터는 태백시와 강원도관광재단 주관으로 국내 최초 브랜드 전용 트레일 코스를 개발, 이를 인증하는 '지프 와일드 트레일(Jeep Wild Trail)'도 진행한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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