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조성욱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초청 간담회 개최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는 이달 10일 중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조성욱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을 초청해 오전 간담회를 온라인 화상으로 가졌다고 밝혔다.
디어크 루카트 ECCK 회장을 비롯해 간담회에 참석한 ECCK기업인들은 국내 산업별 이슈 및 규제환경에 대한 건의사항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전달하고, 좌담을 통해 기업환경 향상을 위한 다양한 견해를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는 루카트 회장의 개회사와 조 위원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정책건의 및 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루카트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유럽기업들의 한국시장의 중요성이 지난 1년동안 증가했다"며 "공정거래위원회가 혁신 성장과 공정 경제의 기반을 조성하였고 더 나아가 변화에 맞춘 정책을 추진해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이어서 조 위원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하반기 공정거래 정책방향의 추진배경과 주요내용을 공유했으며 시장경쟁 촉진, 갑을문제 해소, 소비자권익 보호, 기업집단 규율 등 공정거래 정책의 4대 분야를 소개했다.
조 위원장은 "공정한 경쟁이 이루어지고 혁신의 성과가 정당하게 배분될 때 경제주체들의 혁신 의욕이 고취되고 중소기업, 소상공인, 근로자 등에게 성장의 혜택이 확산될 것"이라며 "더 나아가 모든 시장활동 참여자들 사이의 더 큰 번영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라고 혁신과 포용을 위한 경제 인프라를 조성하는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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