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위상 '우뚝'" 문체부-콘진원, BCWW 2021 성황리 개최
"K-콘텐츠 위상 '우뚝'" 문체부-콘진원, BCWW 2021 성황리 개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09.13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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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WW 2021 10일 성황리 막 내려…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속 K-콘텐츠 인기 실감
비대면 개최에도 국내외 방송영상 기업 160개사, 38개국 바이어 505명 참가
OTT·K-드라마·메타버스 등 콘퍼런스와 피칭·쇼케이스·인기작 토크콘서트까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콘진원 주관으로 지난 6일부터 10알까지 5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국제방송영상콘텐츠마켓 2021(BroadCast WorldWide, 이하 BCWW 2021)' 메인 페이지 (사진=콘진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콘진원 주관으로 지난 6일부터 10알까지 5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국제방송영상콘텐츠마켓 2021(BroadCast WorldWide, 이하 BCWW 2021)' 메인 페이지 (사진=콘진원)

코로나19 장기화 이후 넷플릭스 등을 비롯한 OTT서비스로 인해 국내 영상 콘텐츠들이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정부가 다양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국내 우수 영상 콘텐츠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콘진원이 주관한 '국제방송영상콘텐츠마켓 2021(BroadCast WorldWide, 이하 BCWW 2021)'이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5일 간 성황리에 열렸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한 BCWW 2021은 '콘텐츠, 새로운 세계로 여행하다(Content, Traveling to a New World)'라는 슬로건 아래 온라인으로 열렸다. 온라인 마켓에는 국내외 방송영상 콘텐츠 160개 기업이 전시에 참가했고, 38개국 505명의 바이어가 비즈매칭에 참가했다.

특히 올해는 비즈매칭 플랫폼을 대폭 개선해 참가사와 바이어가 보다 원활히 소통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는 수출상담 확대로 이어졌다는게 콘진원의 설명이다.

콘진원 관계자는 "온라인 마켓과 함께 국내외 바이어에게 콘텐츠를 소개하는 피칭과 쇼케이스는 국내외 전시사의 참가가 지난해보다 크게 확대되면서 글로벌 마켓으로서 BCWW의 위상을 확인했다"라고 강조했다.

한국의 K-포맷을 포함한 영국·프랑스·네덜란드·스페인·일본 총 6개국이 'BCWW 국제 포맷 기획안 피칭'에 참여해 NBC유니버셜(NBCUniversal)·워너브라더스(Warner Bros)·프리멘탈(Fremantle)·SBS·CJ ENM의 심사위원들이 우수 포맷 1위에 일본의 요미우리 TV, 2위에 한국 제작사 디팟을 선정하고 시상했다.

한국 방송콘텐츠 수출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KBS미디어 조한상 부장은 "BCWW2021에서 마련한 다양한 컨퍼런스 등의 행사는 작년보다 더 풍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며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온라인 마켓에 대한 바이어들의 피로감을 해소함과 동시에 BCWW가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국제적 마켓의 면모를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BCWW 국제 포맷 기획안 피칭 진행 모습. (사진=콘진원)
BCWW 국제 포맷 기획안 피칭 진행 모습. (사진=콘진원)

이어서 "수출상담 역시 지난 온라인 마켓에서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부분들이 개선되어 만나기 힘들었던 바이어들과의 자연스러운 수출 상담을 이어갈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변화하는 글로벌 미디어 산업의 재편과 K-콘텐츠의 위상을 실감할 수 있는 장이 된 'BCWW 콘퍼런스'에서는 콘퍼런스에 참여한 국내외 방송영상산업 전문가들은 강연, 토론, 인터뷰 등 다양한 방식으로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했고, 온라인으로 접속한 참관객들은 실시간 채팅에 참여해 활발히 질문하고 의견을 나눴다.

업계 관계자는 물론 일반 국민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와 같았던 올해 콘퍼런스를 통해 BCWW는 명실상부 아시아 최대 국제 방송영상 마켓임을 증명했다는게 콘진원의 평가다.

지난 9일에 진행된 '뉴미디어 콘텐츠상 시상식'에서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에서 서비스된 우수 영상콘텐츠를 비롯, 산업 발전에 기여한 미디어 사업자 및 크리에이터를 선정해 시상했다. 올해 대상은 에이앤이코리아-달라스튜디오의 '네고왕'이 차지했다. 

10일에는 ESG 가치의 확산을 위해 '환경 보전'을 주제로 지난 6월부터 진행된 '사회적 가치 숏폼 영상 공모전'의 시상식이 메타버스 게더타운에서 진행됐다. 공모전 대상의 영예는 글로벌 숏폼 다큐멘터리 'Great Wall of Jeju(흑룡만리)'가 차지했다. 4개의 수상작은 13일부터 OTT 웨이브에 상영관이 마련되어 지구환경 보호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에 기여한다.

콘진원은 문체부와 함께 BCWW 한국의 우수한 방송콘텐츠의 해외수출을 견인하고, 국내외 방송영상산업 관계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 교류의 장' 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BCWW 2021은 그 어느 때보다 역동적인 국내외 참여와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세계 시장에서 K-콘텐츠의 위상을 입증했다"며 "K-방송영상콘텐츠의 글로벌 확산과 지속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 전했다.

BCWW 국제 포맷 기획안 피칭, 쇼케이스, 컨퍼런스 진행 모습 (사진=콘진원)
BCWW 국제 포맷 기획안 피칭, 쇼케이스, 컨퍼런스 진행 모습 (사진=콘진원)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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