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10년 연속 '최우수' 수상
삼성전자,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10년 연속 '최우수' 수상
  • 임권택 기자
  • 승인 2021.09.1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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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회사 대상 공정거래 정착, 상생협력 활동 등에서 우수한 평가

삼성전자가 동반성장위원회가 선정하는 '2020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10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210여 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공정거래, 상생협력 활동, 협력회사 체감도 등을 평가해 동반성장 수준을 계량화한 지표이다.

삼성전자는 동반성장지수 평가가 도입된 2011년부터 유일하게 10년 연속 최우수 등급에 선정된 기업이다.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취득한 기업에게 부여하는 '최우수 명예기업'에도 선정됐다.

삼성전자 협력회사인 반도체 장비 기업 '원익IPS' 직원들이 반도체 생산설비를 점검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협력회사인 반도체 장비 기업 '원익IPS' 직원들이 반도체 생산설비를 점검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상생추구·정도경영'이라는 회사의 핵심 가치 아래 협력회사와의 공정거래 정착, 협력회사 종합 경쟁력 향상,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상생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05년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중소·중견 협력회사 대상으로 거래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또 삼성전자는 공정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매년 1차 협력회사와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1차 협력회사들은 2차사와, 2차사들은 3차사와 각각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아울러 협력회사 자금 지원을 위해 2011년 1조 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기술개발·설비투자 자금 등을 저금리로 대출해 주고 있다. 반도체 부문 우수 협력회사 대상으로는 2010년부터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으며, 제도 도입 후 11년간 총 4천254억원을 지급했다. 또, 올해부터 3년간 약 2천400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협력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2009년부터 우수기술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 2015년부터는 보유 특허를 국내 중소·벤처 기업에게  무상으로 개방하고 있으며, 올해 7월까지 1,560여 건의 특허를 무상으로 양도했다.

국내 중소기업의 차세대 기술 확보, 국산화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3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운영중인 200억 원 규모의 민관 R&D 펀드를 300억 원(중소벤처기업부 150억 원/삼성전자 150억 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2013년부터 협력회사 전담 조직인 상생협력아카데미를 설립했다. 100여명의 전문인력으로 이뤄진 상생협력아카데미는 지난 8년간 전액 무상으로 1천500개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했다.

협력회사 임직원 14만 명에게 교육을 실시했고, 3천500명의 인재 채용을 지원하는 등 협력회사의 제조, 인적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했다.

삼성전자는 또한 상생펀드, 임직원 교육, 제조혁신 지원 등 1차 협력회사 대상 프로그램을 2차 이하 협력회사까지 실시하고 있다. 2018년에는 3차 협력회사를 위해 총 7천억 원 규모의 3차 협력회사 전용펀드(상생펀드, 물대지원펀드)를 추가로 조성해 운영중이다.

이와 함께 삼성은 2015년부터 추진해오던 스마트공장 사업을 2018년부터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협력해 제조현장 혁신, 환경안전 개선, 제조운영시스템 구축 등 중소·중견기업에 꼭 필요한 종합지원 활동으로 발전시켜 지원하고 있다.

삼성과 중소벤처기업부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각각 100억원씩 총 1천억원을 투입하고, 200여명의 삼성의 제조 전문가들이 스마트공장 구축을 현장에서 지원하고 있다.

삼성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천500여개사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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