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티아㈜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3+로 신규평가
메티아㈜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3+로 신규평가
  • 조경화 기자
  • 승인 2010.06.1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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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평가는 2010년 6월 10일자로 메티아㈜(이하 ‘동사’)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3+로 신규평가한다고 발표하였다.

이번 신용등급 평가는 안정적인 사업구조, 계열기반의 양호한 재무융통성 및 수익성 개선 전망 등의 긍정적 요인과 성장성 한계, 미흡한 재무구조 등의 부정적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이루어졌다.

동사는 엔진, 변속기, 차축 등 파워트레인계 주물부품 생산을 주사업으로 하고 있는 현대차그룹 부품계열사로 최종 납품처 기준으로 80% 이상의 매출이 현대차 그룹으로 발생하고 있다.

자동차용 주물부품은 초기투자부담 및 완성차 업체와의 강한 납품구조 형성 등으로 진입장벽이 높은 수준이며 동사는 현대자동차 그룹을 captive market으로 하고 있어 사업기반이 매우 안정적이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내수시장의 80% 내외를 점유하고 있는 최대 완성차 메이커로 부품사는 특정 차종에 대한 대량의 부품공급으로 규모의 경제 효과로 인한 생산효율성 향상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플랫폼 통합으로 공유화되는 부품이 증가하면서 이러한 장점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주 원재료인 고철을 계열사를 통해 안정적으로 조달하고 있어 원재료 가격 변동시 판매단가 변동을 통한 수익성 보전도 비교적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계열사를 기반으로 매출이 안정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적정수준의 마진은 보장받고 있어 적자사업부를 정리한 2008년 이후에는 ebitda마진이 10%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계열내 완성차 업체들이 양호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어 현 수준의 매출과 영업채산성 유지는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2008년과 2009년에 발생하였던 영업외수지에서의 대규모 적자가 일시적인 요인에 주로 기인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당기순이익 규모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정적인 흑자기조와 감가상각비를 기반으로 일정수준의 현금창출력은 보유하고 있어 운영자금에서의 편차를 고려하지 않을 경우 자본적지출 등 경상적인 소요자금은 영업활동을 통해 충당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동사는 2005년 알루미늄휠 사업부와 울산공장 인수와 관련된 대규모 소요자금을 외부차입에 의존하면서 차입금이 급증하였으며 이후에도 외형확대에 따른 운영자금부담으로 2008년까지 차입금 증가추세가 이어졌다. 이에 따라 2009년말 기준 순차입금은 923억원으로 수익성 및 현금창출력대비 부담스러운 수준이며 차입금이 전부 단기성으로 기간구조도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2010년 5월말 기준 150억원의 일반대 미사용여신한도가 있으며 어음할인 한도도 1,222억원으로 경상적인 사용규모 대비 충분한 수준에서 약정이 이루어져 있는 등 유사시에 대비한 자금운영수단은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매출처가 현대차그룹 우량 계열사로 구성되어 있어 매출채권 할인규모의 조정을 통한 자금운영도 쉽게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담보부차입금의 비중이 높아 차입금의 연장사용이 용이하고 현대차그룹 계열사로서의 양호한 재무융통성이 유동성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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