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 로스만스, 사명 변경하고 본격 국내 담배시장 공략 개시
BAT 로스만스, 사명 변경하고 본격 국내 담배시장 공략 개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09.27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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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로스만스, '글로 프로 슬림' 국내 출시…본격 사업운영과 함께 선보이는 첫 신제품
성장 중인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겨냥…한국 소비자 취향과 선호 적극 반영
감각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과 최상의 그립감, 가벼워진 무게로 휴대성 강화
27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BAT로스만스 김은지 대표이사가 회사 소개와 ESG 경영 비전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화면캡처=황병우 기자)
27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BAT로스만스 김은지 대표이사가 회사 소개와 ESG 경영 비전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화면캡처=황병우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기존 궐련(연초형) 담배에 비해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이 늘고 있다. 이에 국내외 담배회사들도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선점을 위해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BAT로스만스는 27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글로 프로 슬림 출시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 '글로 프로 슬림(glo pro slim)'을 한국 시장에 공식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달부터 본격적인 사업 운영에 돌입한 BAT로스만스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글로 프로 슬림은 지난해 초 출시된 글로 프로에 이은 BAT의 최신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로 글로 제품 라인업을 확충하며 위해성이 저감된 제품 소비자를 한층 확대하게 될 예정이다. 

글로 프로 슬림은 감각적인 디자인과 슬림한 외관을 바탕으로 더욱 개선된 편의성을 선보인다. 특히, 스타일리시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한국의 성인 흡연소비자 취향과 니즈를 적극 반영해 간결함을 주제로 한 제품 디자인과 휴대 및 사용 편의성에 초점을 맞췄다. 

기기 충전상태 및 사용 모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컬러 LED 표시등을 탑재했으며, 소비자 선호에 따라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트렌디한 색감의 블랙, 네이비, 옐로, 화이트 4가지 컬러를 제공한다.

최은지 브랜드 매니저는 "글로 프로 슬림은 '극도의 간결함'을 모티브로 미니멀한 스타일이 제공하는 편의성에 초점을 맞췄다"며 "'슬림(Slim)' 디자인을 콘셉트로 얇은 두께는 물론, 편안한 그립감을 선사하는 라운드 엣지(Edge), 74g의 경량화를 구현해 휴대성을 더욱 향상시켰다"고 강조했다. 

27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BAT로스만스 최은지 브랜드 매니저가 신제품 전자 담배 '글로 프로 슬림' 대해 소개하고 있다. (화면캡처=황병우 기자)
27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BAT로스만스 최은지 브랜드 매니저가 신제품 전자 담배 '글로 프로 슬림' 대해 소개하고 있다. (화면캡처=황병우 기자)

글로 프로 슬림은 네오스틱을 360도로 감싸는 서라운드 히팅 기술로 최대 280도까지 스틱을 태우지 않고 균일하게 가열해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깔끔한 느낌을 제공한다.

또한, 글로 프로에서 호평받은 듀얼 모드 기능이 탑재돼 고온고속 히팅을 통한 부스트 기능을 이용해 강렬한 맛과 부드럽고 풍부한 맛을 선택할 수 있다.

BAT로스만스는 글로 프로 슬림 공개에 맞춰 국내 최초로 궐련형 전자담배 스틱에 두 개의 캡슐을 적용한 신제품 '네오 아이스 트로픽 더블 캡슐'을 함께 공개했다.

'네오 아이스 트로픽 더블 캡슐'은 각각 상쾌한 맛의 멘솔 캡슐과 달콤한 맛의 캡슐을 터뜨려 소비자 취향에 맞춰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글로 전용 스틱 공개로 총 9가지의 네오 제품을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신제품 글로 프로 슬림 기기는 글로 공식 웹사이트와 글로 전용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BAT로스만스 김은지 대표이사는 "시장 트렌드의 화두로 떠오른 궐련형 전자담배 분야에서 제품 혁신과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시장 전환을 주도하고 재도약할 것"이라며 "글로 프로 슬림을 전 세계 최초로 한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더 좋은 내일(A Better Tomorrow)'에 부합하는 다양한 '위해 저감 제품' 출시와 ESG 투자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7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BAT로스만스 김은지 대표이사(가운데)와 BAT로스만스 최은지 브랜드 매니저(오른쪽)가 기자단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화면캡처=황병우 기자)
27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BAT로스만스 김은지 대표이사(가운데)와 BAT로스만스 최은지 브랜드 매니저(오른쪽)가 기자단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화면캡처=황병우 기자)

한편, 기획재정부가 지난 7월 공개한 '2021년도 상반기 담배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은 2억1천만갑으로 전년 동기 1억8천만갑 대비 16.2% 증가했다. 2018년과 비교했을 때는 34.8%, 2019년 대비 8.6% 증가한 수치다.

2018년 3억3천만갑에서 2019년 3억6천만갑, 2020년 3억8천만갑을 기록하는 등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은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것에 대해 기재부 관계자는 "궐련보다 상대적으로 냄새가 적고 담뱃재가 없는 궐련형 전자담배 수요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전했다.

그에 반해 올해 상반기 궐련(연초형) 담배 판매량은 15억4천만갑으로 전년 동기 15억5천만갑 대비 1.0% 감소했다.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에 따른 냄새 민감도 증가로 궐련 수요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이라는게 기재부의 설명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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