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새로운 일터 조성을 위해 유튜브 콘텐츠로 임직원과 비대면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지난 3월 롯데건설 임직원이면 누구나 코로나 극복, 취미, 가족 등 자유 주제로 30초 이상 5분 이내 영상으로 출품 가능한 ‘임직원 UCC 공모전’을 진행했다.
임직원 UCC 공모전은 3월2일 접수를 시작으로 5월14일 본선 투표 종료까지 총 74일간 진행 됐으며, 롯데건설은 공모전 기간 동안 사내 게시판을 활용해 임직원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총 2천324명의 임직원이 관심과 응원, 참여를 보였고, 모터사이클을 타고 출퇴근하는 모습 등 소소한 직장 생활을 담아낸 'Motolog'가 대상을 차지했다. 특히 심사기간 동안에만 출품작의 유튜브 조회 수가 2만 뷰를 넘기며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심사를 맡았던 남서울대 광고홍보학과 이진우 교수는 “사내 공모전임에도 프로 유튜버에 버금가는 기획력과 영상제작 실력을 보여줬다”며, “자유 주제에 걸맞게 현장의 목소리와 다양한 취미생활을 통해 코로나를 극복하는 모습 등 공감되는 부분이 흥미로웠고, 이러한 영상들이 앞으로 롯데건설의 살아있는 사사를 만드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총평을 남겼다.
9월에는 창립 62주년을 맞아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6일부터 14일까지 사내소통 프로그램 '위 퀴즈 온 더 롯데건설'을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위 퀴즈 온 더 롯데건설은 개그맨 박영진과 사내직원이 MC로 등장해 '다둥이 아빠들', 'MZ세대 신입사원', '한반도 최남단-최북단 현장직원', '해외 파견 근무자'를 주제로 다양한 직무의 직원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퀴즈를 내는 콘텐츠로 제작됐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UCC 공모전’은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을 통해 상호 간 친밀도 상승 및 소통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었고, 현재 창립 62주년을 맞아 진행한 ‘위 퀴즈 온 더 롯데건설’은 다양한 직무의 직원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대면 활동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임직원과 서로 소통하며 웃을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지난해 6월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며 대구 및 경북 지역 현장 근무자를 대상으로 공기정화식물 및 꽃 등을 전달한 바 있다. 이외에도 펀 데이(문화, 체육 행사 지원), 베스트셀러 도서 제공, 해외 임직원 가족여행 지원 등 다양한 ‘사기진작’ 제도와 남성 의무 육아휴직, 가족사랑의 날 등의 '일·가정 양립'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파이낸셜신문=조경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