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한달만에 정기예금 금리 추가 인상…최고 연 1.5%
케이뱅크, 한달만에 정기예금 금리 추가 인상…최고 연 1.5%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10.01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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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0.2%p 인상 단행 이후 한달여 만에 0.1%p 추가 인상
31일까지 신규 신용대출 받는 중저신용 고객 대상 이자 캐시백
새로운 CI 적용한 케이뱅크 사옥 (사진=케이뱅크)
케이뱅크가 한달 만에 정기예금 금리를 0.1%p 인상했다. (사진=케이뱅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시중은행들이 예적금 금리 인상에 나선 가운데, 인터넷 전문 은행인 케이뱅크도 예금 금리를 한달 여 만에 추가로 인상했다. 

케이뱅크는 이달 1일부터 케이뱅크 대표 예금 상품인 '코드K 정기예금'의 금리를 0.1%p(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달 전  '코드K 정기예금' 금리 0.2%p 인상 단행 이후 추가 인상으로, 이번에는 가입기간 전 구간에 대해 0.1%p 일괄 인상된다.

케이뱅크는 9월 말 기준 고객 수, 수신, 여신의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9월 말 기준 고객 수 660만 명, 수신 12조3천100억원, 여신 6조1천800억원에 이른다.

2분기 말 대비 고객 수는 41만 명(2분기 말 619만 명) 늘었으며, 수신은 7월과 8월에도 지속 증가해 2분기 말 대비 1조 원 이상(2분기 말 11조2천900억 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8월 기준금리 인상 발표 직후 은행권 중 우선적으로 단행한 정기예금 금리 0.2%p 인상으로, 단 하루만 맡겨도 연 0.5% 이자를 지급하는 파킹통장 '플러스박스'도 인기가 상승세라는게 케이뱅크의 설명이다. 

파킹통장 '플러스박스'는 용도에 따라 최대 10개까지 쪼개서 쓸 수 있고 한도가 3억원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케이뱅크의 대표 예금 상품인 '코드K 정기예금'의 금리를 지난 8월 0.2%p 인상에 이어 0.1%p를 추가 인상한다"며 "현재 진행 중인 중저신용자 두 달 치 이자 캐시백 이벤트 등 앞으로도 보다 차별화된 고객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뱅크는 신용점수 820점 이하 중저신용 고객을 위한 '대출 이자 2개월 캐시백' 이벤트를 이달 31일까지 진행한다.

케이뱅크에서 31일까지 신규로 신용대출을 받는 중저신용 고객에게는 총 두 달치 이자를 지원해준다. 이벤트 기간 내에 대출을 받은 후 3개월, 12개월째 이자를 납입하면 다음날 바로 돌려받을 수 있다.

케이뱅크가 이달 31일까지 중저신용 고객 대상 '대출 이자 2개월 캐시백' 이벤트를 실시한다. (사진=케이뱅크)
케이뱅크가 이달 31일까지 중저신용 고객 대상 '대출 이자 2개월 캐시백' 이벤트를 실시한다. (사진=케이뱅크)

이번 이벤트는 코리아크레딧뷰로(KCB) 신용점수 820점 이하인 중저신용 고객 대상이다. 기존 대출 상품이 있더라도 해당 기간 내 대출을 새롭게 추가로 받는 경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중저신용 고객으로서 조건이 충족될 경우 대출 상품 신청 시 이벤트에 자동 응모되고 대출 신청이 끝나면 이벤트 신청 완료 문자가 발송된다.
 
이벤트가 적용되는 신용대출 상품은 '신용대출', '비상금대출', '신용대출 플러스', '사잇돌대출'로 총 4가지다. 모든 상품은 100% 비대면으로 진행돼 별도 서류 제출이 필요 없어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신용대출'은 재직 6개월이상 직장인 대상 상품이며, '비상금대출'은 급할 때 300만원까지 바로 쓸 수 있는 소액 마이너스 통장이다. 중저신용 고객에게 인기 있는 '신용대출 플러스'와 서울보증보험이 보증하는 최대 한도 2000만원인 '사잇돌대출'도 포함된다.

케이뱅크는 이번 이벤트와 함께 CSS 모형을 개선해 중저신용 고객을 대상으로 대출 기회 확대와 금리 혜택 강화를 시행하고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중저신용 고객들이 금융혜택을 저렴하게 받을 수 있도록 두 달치 대출이자를 돌려드리는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중저신용자와 실수요자 고객 분들에게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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