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신한류 이끈 K-웹툰과 K-애니의 저력, 유럽서 선보여"
콘진원, "신한류 이끈 K-웹툰과 K-애니의 저력, 유럽서 선보여"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10.01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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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K-코믹스 & 애니메이션 인 유럽' 성료…9월 27일~10월 1일, 온·오프라인 개최
높아진 K-웹툰, K-애니 관심에 힘입어 유럽시장 공략 위한 기회의 장 마련
메타버스 '제페토'에 전시공간 마련…국내 우수 웹툰 유럽 한류팬에게 소개
9월27일 부터 10월1일 까지 콘진원은 K-웹툰과 애니의 유럽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해 'K-Comics & Animation in Europe'를 개최했다. 사진은 프랑스 파리서 현지 주요 콘텐츠기업과 업계 관계자들이 네트워킹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콘진원)
9월27일 부터 10월1일 까지 콘진원은 K-웹툰과 애니의 유럽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해 'K-Comics & Animation in Europe'를 개최했다. 사진은 프랑스 파리서 현지 주요 콘텐츠기업과 업계 관계자들이 네트워킹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콘진원)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로 '오징어 게임'을 비롯한 K-콘텐츠에 대한 해외의 관심이 상당한 가운데, 몇몇 대작 영화와 드라마의 원작이 되는 K-웹툰에 대한 해외의 인기와 관심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유럽에서 그 관심도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K-웹툰과 애니메이션의 유럽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해 프랑스 파리에서 'K-Comics & Animation in Europe(K-코믹스 & 애니메이션 인 유럽)'을 지난 9월 27일부터 5일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콘텐츠에 대한 유럽의 높아진 관심을 반영해, 프랑스와 독일, 스페인 등 유럽 시장의 제작사, 유통사 및 출판사 등 주요 기업 관계자들을 초청해 쇼케이스와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했다.

이에 국내 웹툰 기업 7개 사와 애니메이션 기업 10개 사 등 총 17개 콘텐츠기업이 참여해 코로나19 이후 더욱 주목받는 국내 웹툰과 애니메이션을 현지 주요 콘텐츠기업에게 선보였다. 

특히, 국내에서 검증받고 이미 해외진출을 확정한 '케나즈'의 '미러게임', '최초의 헌터'를 비롯해, 중국에서 드라마로 제작 예정인 '씨엔씨레볼루션'의 '화장지워주는 남자', 해외 10개국에서 연재 중인 '디앤씨웹툰비즈'의 '귀환자의 마법은 특별해야 합니다' 등의 작품들이 소개됐다.

뿐만 아니라 프랑스 대형 출판사 'Hachette(아셰떼)', 웹툰 플랫폼 'IZNEO(이즈네오)', 'Webtoon Factory(웹툰 팩토리)' 등을 비롯해, 한국과 공동제작 경험이 있는 애니메이션 제작사 'Zodiak Kids(조디악 키즈)', 'Millimages(밀리마쥬)'를 포함한 프랑스의 주요 콘텐츠기업이 참석했고,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에서도 온라인 수출상담회에 참가하기도 했다.

B2B 프로그램뿐 아니라 유럽 한류 팬들을 대상으로 한 K-웹툰 홍보 프로모션도 동시 진행됐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환경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를 활용, 가상현실에 전시공간을 마련해 이목을 끌었다.

9월27일 부터 10월1일 까지 개최한 ‘K-Comics & Animation in Europe’ 기간 중콘진원이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활용한 가상 전시공간을 마련해 유럽 한류 팬들을 대상으로 K-웹툰을 알렸다. (사진=콘진원)
9월27일 부터 10월1일 까지 개최한 ‘K-Comics & Animation in Europe’ 기간 중콘진원이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활용한 가상 전시공간을 마련해 유럽 한류 팬들을 대상으로 K-웹툰을 알렸다. (사진=콘진원)

'2021 K-Comics Exhibition(K-코믹스 익스히비션) 맵'에서는 참가기업의 웹툰 작품을 전시했으며, 포토존 이벤트도 진행됐다. 한강, 경복궁 및 남산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2021 K-Comics Jump 맵'에서는 만화 작품으로 디자인된 탑을 올라 경품을 획득하는 이벤트를 마련해 흥미를 더했다.

또한, 프랑스의 주요 매체 르몽드(Le Monde), 르 피가로(Le Figaro) 등 일간지와 TV 5 몽드(TV 5 Monde) 등을 통해 K-웹툰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한 캠페인도 진행했다. 이 밖에도 지난 27일 프랑스서 '코리에이터(Korea+Creator)'로 활동 중인 유튜버 '파리지앙 TV'를 통해 K-웹툰 소개와 추천 영상을 공개해 주목받았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콘진원은 코로나19 상황에도 지난 7월 중국을 시작으로 8월에는 미국, 9월에는 유럽을 대상으로 K-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며, 해외진출 지원에 힘썼다"며 "앞으로도 웹툰과 애니메이션을 비롯한 국내 우수 원천 IP가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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