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임직원 동참…참가비 전액 기부 예정
하나은행은 장애 인식 개선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한국자폐인사랑협회가 진행하는 '사랑, 하나, 오티즘(Autism) 레이스' 마라톤 캠페인에 2년 연속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
'사랑, 하나, 오티즘' 레이스는 오티즘(Austim, 자폐성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장애인에 대한 존중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마라톤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은 2007년 유엔총회에서 지정된 세계 자폐인의 날(4월 2일)을 기념하기 위해 4.2㎞ 이상을 걷거나 뛴 다음, 본인의 SNS에 인증하는 버추얼 레이스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나은행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임직원 및 가족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자폐성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에 적극적으로 동참키로 했다.
임직원들이 스스로 정한 참가비를 전액 한국자폐인사랑협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기부금은 향후 오티즘 자립을 위한 직업 훈련 사업비로 쓰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하나은행의 ESG 경영 실천 의지가 전 세계적으로 전파될 수 있도록 국내 임직원뿐만 아니라 캐나다 법인, 인도네시아 법인, 마닐라 지점, 암스테르담 지점 등 해외에서 근무 중인 임직원들도 동참한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역사회와의 상생 문화 확산 및 소외계층 지원을 통한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미혼부모 지원, 지역사회 기부금제도 운영, 코로나19 피해 지원, 도쿄 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단 후원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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