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과반 이상 올해까지 어려운 경영상황 유지"
"중소기업 과반 이상 올해까지 어려운 경영상황 유지"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1.10.19 15: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IBK기업은행, ‘2021년 중소기업 금융실태조사’ 발표

중소기업 절반이상은 올해까지도 지난해와 동일한 경영상황이 유지될 것이라는 조사가 나왔다.

IBK기업은행은 종사자 수 300인 미만 4천617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중소기업 금융실태조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사진=기업은행
사진=기업은행

조사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전년 대비 ‘부진’하다고 응답한 중소기업은 58.7%이며, 2021년의 경영상황 전망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의 51.6%가 2020년과 동일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0년 부진한 경영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 자금수요 전망은 전년대비 증가(14.8%), 동일(64.9%), 감소(20.3%)로 나타났다. 자금수요 증가에 따른 조달계획은 ‘회사 내부자금’(66.8%), ‘은행 차입’(33.8%) 등으로 조사됐다. 자금수요 증가 예상 이유는 ‘구매대금 지급’(67.2%), ‘인건비 지급’(57.5%)이 높게 나타났다. 자금수요 감소 예상 이유로는 ‘매출감소’(90.8%)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또한 2020년 말 기준 중소기업의 21.5%가 외부차입금(잔액 기준)이 없으며, 외부차입금이 없는 이유로는 대부분이 ‘내부유보자금으로 필요자금 충당이 가능’(75.2%)하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작년 한 해 동안 ‘은행’(49.6%)을 통한 신규 조달자금 비중이 가장 높고, 다음으로 ‘정책자금’(30.4%), ‘비은행금융기관’(9.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은행 신규대출 평균 대출금리는 ‘담보대출’(2.92%), ‘신용대출’(3.23%)이다. 신규 조달자금은 실제로 필요한 자금 대비 76.1%가 충족됐다.

또 은행에서 신규대출을 받은 적이 있는 중소기업은 13.8%(업체 수 기준)이며, 평균 대출 건수는 1.32건이다. 신규대출을 받은 은행 유형은 ‘시중은행’(79.3%), ‘특수은행’(16.5%), ‘지방은행’(6.0%) 순으로 나타나났다. 은행 신규대출 자금 사용처는 ‘인건비’(65.2%)와 ‘구매대금’(63.0%)이 높게 나타났다. 

은행을 통한 차입의 전반적인 여건은 ‘동일하다’는 응답이 71.0%로 높다. 은행 신규대출 시 거절당한 경험이 있는 중소기업은 16.1%로, 거절 사유는 ‘대출한도 초과’(48.3%)와 ‘담보 부족’(37.5%) 등으로 나타났다.

2020년에 신규 정책자금을 받은 중소기업은 8.8%(업체 수 기준)로 나타났다. 정책자금 종류는 ‘신용보증서 담보대출’(55.2%)이 가장 많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대출’ (21.9%), ‘재정기금자금대출’(16.7%),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대출’(5.9%) 등의 순이다. 신용보증서 담보대출의 신용보증서 발급 기관으로 ‘신용보증기금’(86.6%)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정책자금을 지원받은 이유는 ‘낮은 금리’(79.3%)가 가장 높고, 정책자금을 받지 않는 이유는 ‘필요하지 않아서’(55.2%)와 ‘수혜대상에 해당하지 않아서’(32.8%)가 높았다.

기업은행
기업은행

비은행금융기관에서 신규대출 받은 중소기업(업체 수 기준)은 2.8%이며, 신규대출을 받은 유형으로 ‘새마을금고, 신협, 지역 농·수·축협 등’(42.3%)로 가장 높았다. 비은행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은 이유는 ‘은행에 비해 대출절차가 까다롭지 않아서’(41.8%), ‘은행 대출로는 부족하여 추가대출을 받으려고’(24.0%), ‘은행이 대출을 거절해서’(19.1%) 등의 순이다.

2020년 중 사채를 이용한 중소기업(업체 수 기준)은 1.0%로 나타났다. 사채 조달 이유는 ‘친·인척, 지인, 친구 등으로부터 차입이 가능해서’(53.1%), ‘은행·제2금융권 대출이 어려워서’(34.3%)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주식·회사채로 자금조달한 중소기업(업체 수 기준)은 0.2%로 나타났다. 주로 ‘회사채 발행’(80.6%)으로 자금 조달하였으며, 기업공개/상장 또는 유상증자 경로는 ‘비상장 유상증자’(63.8%)가 가장 높았다. 대부분의 기업에서 주식·회사채를 통한 자금조달이 없는 이유는 ‘불필요하거나 해당없음’(84.7%)이 가장 높고, 그 밖에 ‘기업규모 등 발행요건 미충족’(10.9%), ‘자금조달 수단으로 은행 대출을 선호’(2.7%) 등의 순이다.

2020년 기준으로 여유자금을 금융자산으로 운용하는 중소기업(업체 수 기준)은 34.4%이며, 금융자산 대부분을 ‘수시입출금식 예금’(85.8%)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치금융기관은 ‘은행’ (98.4%)이 가장 높았다. 금융자산 운용 시 고려사항으로 ‘입출금 편리성’(67.3%)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20년 중 판매 및 구매대금으로 받은 결제수단은 ‘현금(수표 포함)’이 가장 높게 나왔다. 판매대금 평균 지급기간은 ‘60일 초과~90일 이내’(44.3%)와 ‘30일 초과~60일 이내’(34.5%)로 대략 1~3개월 정도가 걸리며, 받은 약속어음 할인 시 애로사항으로 ‘어음할인료 과다’(18.0%)가 가장 높았다. 구매대금 평균 지급기간은 ‘30일 초과~60일 이내’(36.3%)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20년 중소기업의 주거래은행 유형은 ‘시중은행’(62.0%), ‘특수은행’(16.9%) 등의 순이며, 주거래은행과의 평균 거래기간은 9.2년으로 나타났다. 주거래은행 선택 시 고려사항은 ‘점포 접근성’(52.3%), ‘금리조건’(45.2%), ‘지점과의 지속적인 관계’(31.0%), ‘대출한도’(25.5%) 등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의 63.7%(매우만족 13.1%+만족 50.6%)는 주거래은행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출거래 평균 은행 수는 1.2개이며, 은행 대출 시 불편사항으로 ‘높은 금리수준’(22.3%), ‘복잡한 서류·대출절차’(20.4%), ‘대출한도 부족’(18.7%)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기업은행은 국책은행으로서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호
  • 등록일자 : 2009-0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1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