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한진, AI 활용한 물류혁신 추진…'AI원팀'에 한진 합류
KT-한진, AI 활용한 물류혁신 추진…'AI원팀'에 한진 합류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10.22 15: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민국 AI 1등 산학연 협의체 'AI원팀'에 한진 합류…22일 업무협약 체결
총 11개 기업∙기관 AI원팀 참여…물류영역 AI 경쟁력 향상 및 사업협력 확대
한진, AI를 활용한 新 물류 서비스 개발…녹색 물류 시장 선도 위해 협력
KT가 한진과 ‘대한민국 인공지능 1등 국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KT 구현모 대표이사(오른쪽)와 한진 노삼석 사업총괄 대표이사(왼쪽)가 MOU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T, 한진)
KT가 한진과 ‘대한민국 인공지능 1등 국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KT 구현모 대표이사(오른쪽)와 한진 노삼석 사업총괄 대표이사(왼쪽)가 MOU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T, 한진)

우리나라 산∙학∙연 협의체 'AI 원팀(AI One Team)'에 한진이 합류한다. 작년에 합류한 동원그룹에 이어 대형 물류기업인 한진이 참여함으로써, 향후 물류영역에서의 AI 활용 및 공동연구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한진과 '대한민국 인공지능 1등 국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한진은 AI를 활용한 新물류 서비스, 디지털 트윈 물류 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 또한 비저빌리티(Visibility) 관제시스템 강화, 탄소 배출 절감을 위해 AI를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물류산업 지식을 가진 AI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AI원팀에서 협력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한진은 물류산업의 AI 혁신을 위해 초대형 물류 거점인 '대전 스마트 메가 터미널'에 화물을 자동으로 판별하는 AI 솔루션과 분류계획, 설비제어, 운영현황 등이 통합된 기능으로 제공되는 차세대 택배운영 플랫폼을 도입하기로 했다.

나아가 지속적인 택배 수요 증가에 안정적인 대응체계 구축과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전국 각 거점 지역에 택배터미널을 신축∙확장하고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는데 향후 5년간 51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한진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물류∙택배 분야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한진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 등 지속가능경영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AI 원팀은 '대한민국 인공지능(AI) 1등 국가'를 목표로 작년 2월에 출범해 KT, 현대중공업그룹, 한국과학기술원 (KAIST), 한양대학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LG전자, LG유플러스, 한국투자증권, 동원그룹, 우리은행 등이 참여하고 있다. 

KT 구현모 대표이사와 한진 노삼석 사업총괄 대표이사가 MOU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조현민 부사장, 한진 노삼석 사업총괄 대표이사, KT 구현모 대표이사,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송재호 부사장 (사진=KT, 한진)
KT 구현모 대표이사와 한진 노삼석 사업총괄 대표이사가 MOU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조현민 부사장, 한진 노삼석 사업총괄 대표이사, KT 구현모 대표이사,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송재호 부사장 (사진=KT, 한진)

특히 AI원팀은 지난 8월부터 KT,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양대학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힘을 합쳐 '초거대 AI 모델'을 공동연구 하고 있으며, Open R&D를 통해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에 AI 원팀에 한진이 참여함에 따라 AI 관련 활동들이 물류영역으로 확대되어 대한민국 AI 물류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 구현모 대표이사는 "물류 분야에서 오랜 사업 경험과 핵심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한진이 합류하면서 AI원팀의 생태계 확장과 사업 협력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KT는 AI원팀을 통해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전방위적 협업을 추진해 고객의 삶의 변화와 타 산업의 AI 혁신을 리딩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진 관계자는 "각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기업, 기관들과 함께 AI 원팀으로서 회사가 보유한 물류 역량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AI 를 통한 물류사업의 혁신을 통해 고객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녹색 물류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