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거-스누아이랩, 금융분야 AI기술·빅데이터 플랫폼 위해 맞손
핑거-스누아이랩, 금융분야 AI기술·빅데이터 플랫폼 위해 맞손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10.25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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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분야의 AI 플랫폼 및 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한 MOU 체결
박민수 핑거 대표 "AI를 접목한 스마트 금융 플랫폼 시장에서 선도덕 위치 확고히 할 것"
핑거 박민수 대표(왼쪽)와 스누아이랩 유명호 대표(오른쪽)가 MOU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핑거)
핑거 박민수 대표(왼쪽)와 스누아이랩 유명호 대표(오른쪽)가 MOU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핑거)

인터넷 전문 은행을 비롯해 국내 여러 금융기관에 플랫폼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핀테크 기업이 인공지능(AI) 전문 기업과 손잡고 보다 고도화된 금융서비스 제공을 추진한다. 

핀테크 전문기업 핑거는 서울대학교 기반 AI기업 스누아이랩과 금융분야의 AI 플랫폼 및 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로 양사는 양사가 보유한 원천기술과 경쟁력 있는 분야의 협력을 통해 금융 분야의 AI 관련 사업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스누아이랩은 서울대(기술지주), 현직 AI전공 교수 6명과 삼성종합기술원, 삼성테크윈 핵심 연구원들이 주축이 돼 2019년 2월 설립된 조인트벤처이다. 

국내 AI 분야 권위자들이 의기투합해 설립한 만큼 우수한 독창성과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딥러닝 서비스를 위한 데이터 수집/학습/배포 과정 및 시스템 관리를 자동화하는 '딥러닝 자동화 플랫폼(AI AutoCare Platform, AI 오토케어 플랫폼)'을 개발하고 상용화를 진행하고 있다.

AI 오토케어 플랫폼은 현장 적응형 준지도 학습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핑거 관계자는 "금융 플랫폼에 AI를 적용하여 성능향상을 꾀하지만 원하는 수준의 성능향상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협력의 핵심과제는 빅데이터와 딥러닝의 자동화 AI 플랫폼 모델을 개발하고 금융 플랫폼에 적용하는 것"이라 밝혔다.

개발자들이 데이터를 추가로 확보하거나 성능향상작업을 할 필요가 없고, 플랫폼에 적용된 S/W와 솔루션 등의 성능 개선 작업을 자동으로 진행하게 되어 기존 시스템 대비 저비용 고효율을 달성할 수 있다는게 핑거의 설명이다.

아울러, 마이데이터 사업이 본격화 되면서 개인자산관리와 맞춤형 상품 추천 등에서 AI 관련 기술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어, 핑거와 스누아이랩의 이번 협력이 더욱 기대된다.

핑거 박민수대표는 "금융 플랫폼에 강점이 있는 핑거와 국내 최고 수준의 AI 기업인 스누아이랩의 협력으로 AI를 접목한 스마트 금융 플랫폼 시장에서 리딩컴퍼니의 위치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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