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13만여명의 건강한 성장 지원함으로써 ESG 경영 실천
하나은행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코자 '소상공인 사이버금융범죄 피해보상보험 무상 가입 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동 서비스는 지난 8월 발표한 '소상공인 동반 캠페인' 중 금융소비자보호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최근 국민재난지원금 등 자금 지원을 빙자한 대출 사기로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소상공인을 보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서비스다.
서비스 지원 대상은 2020년 1월부터 2021년 9월까지 하나은행에서 소상공인 1·2차 금융지원대출 혹은 코로나19 지원 특약 보증서대출을 받은 약 13만명이. 하나은행은 서비스 지원 대상자에게 개별 문자메시지(LMS)와 카카오 알림톡 등을 통해 선정 사실을 안내할 예정이다.
가입을 원하는 대상자는 올해 말까지 모바일을 통해 하나손해보험의 피해보상보험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 기간 중 피싱, 파밍, 스미싱, 메모리해킹 등의 사이버금융범죄 피해를 입을 경우, 최대 5백만원 한도 내에서 피해금액 전액을 보상받을 수 있다. 가입 기간은 1년이며 해당 보험료는 하나은행에서 전액 지원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소상공인들의 어려운 상황을 악용한 금융사기를 방지하고,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 극복에 집중하실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진행하게 됐다"며, "이를 포함한 '소상공인 동반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 소상공인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실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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