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만5천명에게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지급…사용처는 지맵(Z-MAP)에서 확인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상시 10% 할인 판매
중소기업유통센터 운영 소상공인 공적 플랫폼 '가치삽시다'서 온라인 제로페이로 결제 가능
지역 전통시장에서 제로페이로 결제하면 페이백으로 보다 알뜰하고 스마트한 소비 생활을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소상공인이 다수 입점한 플랫폼에서는 온라인 제로페이를 쓸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하 한결원)은 서울 시내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서울사랑상품권으로 5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증정하는 '전통시장 쓰담쓰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달 15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되는 '전통시장 쓰담쓰담 캠페인'은 된다. 서울 전통시장이나 상점가 등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기간 내 권종과 관계없이 서울사랑상품권,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합산 누적 5만원 이상 결제 시 자동 응모되며, 총 5만5천명에게 경품을 지급한다.
30만원 이상 결제 시 5천명에게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3만원권, 10만원 이상 결제 시 2만명에게 1만원권, 5만원 이상 결제 시 3만명에게 5천원권을 지급한다. 상품권은 이벤트 기간이 끝난 뒤 12월 안에 지급된다.
페이백 캠페인에 참여를 하려면 제로페이 상품권 앱 내 '개인정보 활용 및 위탁에 대한 동의'를 해야 한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상시 10% 할인 구매로 스마트한 소비를 할 수 있다.
사용처는 제로페이 가맹점 찾기 지도 앱 'Z-MAP(지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맵 앱을 실행한 뒤 우측 상단 '상세 검색'에서 원하는 지역을 체크하고,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검색하면 된다.
한편, 한결원은 소상공인 공적 플랫폼 '가치삽시다'에서 온라인 직불 간편결제 제로페이 서비스를 오픈해 운영 중이다. 가치삽시다는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운영 중인 소상공인 공적 플랫폼으로 자영업자 또는 소상공인의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한다.
가치삽시다에서는 닭갈비, 감자탕, 전복 등 먹거리부터 각종 영양제, 가습기, 전기매트 등 가전제품까지 다양한 소상공인 제품을 판매한다. 또한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크리스마스 마켓을 준비 중에 있다.
가치삽시다는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온라인 결제 도입에 이어 온라인 제로페이 결제 서비스도 오픈해 제로페이 직불 결제까지 할 수 있게 됐다.
가치삽시다 쇼핑 시 상품 결제수단 중 '제로페이'를 선택하면 온라인 제로페이 앱이 호출된다. 호출된 온라인 제로페이 앱에 등록한 숫자 비밀번호 6자리 입력, 또는 생체인증을 거치면 결제가 완료된다.
현재 온라인 제로페이에 등록할 수 있는 결제 앱은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머니트리다. 한결원은 등록 가능 결제 앱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온라인 제로페이는 쇼핑몰 공영쇼핑을 시작으로 위메프, 가치삽시다 까지 다양한 온라인 가맹점 확대에 나서고 있다. 소상공인 특화 가맹점뿐 아니라 중·대형 쇼핑몰에서도 온라인 제로페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윤완수 한결원 이사장은 "소상공인 지원 간편결제 인프라 제로페이가 소상공인 공적 플랫폼 가치삽시다에서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은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두 배로 큰 지지대의 역할이 될 것"이라며 "소상공인들에게 매출 증대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온라인 제로페이 사용처와 결제사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