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위해 종이 입장권 대신 QR코드로 대체…NFT 기능 한정판 디지털 입장권도 도입
카카오톡 쇼핑하기가 2021서울모빌리티쇼 입장권을 단독 판매한다. 최근 국내외 ICT업계에서 주목받는 NFT(대체불가능토큰)가 적용된 입장권도 등장한다.
카카오커머스가 9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와 2021 서울모빌리티쇼 판매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톡 쇼핑하기(이하 쇼핑하기)는 오는 11월 26일 부터 12월 5일 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1서울모빌리티쇼 입장권을 단독 판매하게 됐다.
2021서울모빌리티쇼 입장권의 정상가는 성인 1만원, 초중고생 및 장애인, 유공자, 경로자 7천원으로, 오는 11월 25일 까지 진행되는 사전 판매 기간에 입장권 구매 시 2천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쇼핑하기와 KAMA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2021서울모빌리티쇼의 현장 판매 부스를 미운영하기로 결정했다. 고객은 현장에 비치된 QR코드를 통해 실시간으로 입장권 구매가 가능하며, 기존 지류 입장권 대신 휴대전화로 발송된 입장 전용 QR코드를 통해 입장 가능하다.
또한, 참가사 할인권에 한정해 NFT 기능이 적용된 한정판 디지털 입장권이 도입된다. 구매 고객은 카카오톡 지갑의 '디지털 ID 카드'에서 부여된 입장권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전용 출입구를 통해 입장 가능하다.
카카오톡 쇼핑하기 강경대 과장은 "KAMA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2021서울모빌리티 입장권을 쇼핑하기에서 단독 판매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쇼핑하기를 통해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이벤트를 준비해 고객들의 쇼핑에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