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콘, 1~3분기 누적 영업이익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넘어서
쿠콘, 1~3분기 누적 영업이익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넘어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11.11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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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매출 151억원, 영업이익 42억원…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0.1%, 영업이익 26.4% 증가
1~3분기 누적 매출 439억원, 영업이익 119억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1%, 43.6% 증가
2021년 12월, 마이데이터 본격 실시로 데이터 서비스 부문 본격 성장 기대
쿠콘 CI (사진=쿠콘)
쿠콘 CI (사진=쿠콘)

올해 12월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정식 출범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금융소비자의 금융데이터를 각 금융회사에 제공하는 쿠콘이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지난 4월 증시에 입성한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은 별도 기준 매출액 151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기록한 2021년도 3분기 실적을 공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1%, 영업이익은 26.4% 증가한 것으로, 이번 3분기 실적과 2021년 1~3분기 누적 실적은 모두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2021년 별도 기준 누적 실적은 매출액 439억원, 영업이익 1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1%, 43.6%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39%대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보이는 데이터 서비스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는게 쿠콘의 설명이다.

특히 마이데이터 플랫폼 4종(Plug-In, Open Box, F-Info, All-in-One) 관련 매출과 대출 한도 및 금리 조회 API 상품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나아가 쿠콘은 2021년 12월 마이데이터 시행에 따라 본격적인 매출 성장세를 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쿠콘은 올해 1월 마이데이터 사업자로 최종 선정돼 금융 당국 정책에 부합하는 마이데이터 제휴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마이데이터 허가를 받지 않은 금융기관, 마이데이터 허가를 받기 어려운 중소형 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다음 달 본격 실시되는 마이데이터를 앞두고 쿠콘의 실적 최대치 달성은 주목할만한 성과"라며 "쿠콘이 더 많은 기업에 마이데이터 혁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쿠콘은 금융, 공공, 의료, 물류, 통신 등 국내 500여개 기관과 해외 40여 개국, 2천여개 기관의 데이터를 수집·연결해 API 형태로 제공한다. 

2021년 4월 코스닥에 상장한 쿠콘은 1월 금융위원회에서 마이데이터 사업자로 선정돼 마이데이터 전문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마이데이터 서비스 기능 적합성 심사를 통과해 마이데이터 서비스 안정성을 입증한 바 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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