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샐러드, KISA로부터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선정
토스·뱅크샐러드, KISA로부터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선정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11.12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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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마이데이터 통합인증 등 토스인증서 활용 범위 대폭 확대될 것"
뱅크샐러드 "마이데이터 시장 인증 수요 적극 공략"
토스가 고객 의견 청취에 나선다. (자료=토스)
토스가 고객 의견 청취에 나선다. (자료=토스)

지난해 6월 전자서명법 개정으로 신설된 '전자서명인증사업자'에 다양한 ICT기업들과 핀테크 업체들이 도전한 가운데, 토스와 뱅크샐러드가 사업자로 인정받았다.

모바일 금융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는 지난 11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 부터 '전자서명인증사업자'로 인정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기존 공인인증서의 독점적 지위가 사리지고 다양한 인증사업자가 출현함에 따라 일정한 운영 요건을 갖춘 사업자를 엄격히 평가해 '‘전자서명인증사업자'로 지정하고 있다. 

특히, 내년 1월 출발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이용자가 각 금융기관에서 본인 신용정보를 조회 할 때 '통합인증' 절차를 두고 있으며, '통합인증기관'이 되기 위한 필수 조건으로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지위를 요구하고 있다. 

국내 금융 플랫폼 으로 2천100만 유저를 보유한 토스는 새로운 '토스인증서'의 활용 범위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스는 올해 들어 인증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지정하는 '본인확인기관'에 플랫폼 중 유일하게 선정된 바 있다. 

또 이에 앞서 6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공인전자문서중계자'지위를 획득했다. 이에 따라 토스에서 발급되고 전송되는 주민등록표초본, 납세증명서 등 전자문서는 오프라인 등기와 동일한 효력을 갖는다.

토스 인증팀 안재균 PO는 "금융, 공공서비스 등 엄격한 본인확인 및 전자서명 절차가 필요한 곳에 토스인증이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마이데이터 전문 기업 뱅크샐러드도 KISA로부터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인정을 받았다. 뱅크샐러드는 이번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인정 획득을 시작으로 인증사업에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뱅크샐러드 '보험설계' 사용자가 서비스 출시 1년만에 8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벵크샐러드)
뱅크샐러드는 KISA로부터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인정을 받았다. (사진=벵크샐러드)

뱅크샐러드는 올해 12월부터 시작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및 다양한 플랫폼 내 마이데이터 인증서 수요를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뱅크샐러드는 핀테크 기업 최초로 마이데이터 기능적합성 심사 및 보안취약점 점검을 통과하고 신용정보원의 '마이데이터 사업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자사 서비스 내 통합 인증 수단으로 뱅크샐러드 인증서가 우선 탑재될 예정이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이번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지위 획득을 통해 안정적인 시스템과 보안 등 기술적 역량을 인정받았다"며 "뱅크샐러드는 마이데이터 시장은 물론, 디지털 정부 편의성 확대를 위한 정부 및 공공 기관에 순차적 확대를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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