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오는 12월 1일부터 지적측량 성과검사 체계를 온라인으로 전환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성과검사는 지적측량 수행자가 지자체에 오프라인으로 측량결과도와 성과도를 종이로 출력하여 전달해왔다.

이에 국토교통부와 LX공사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는 서비스를 위해 LX 지적측량 바로처리시스템과 지자체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을 연계, 성과 검사를 온라인으로 처리하여 성과도 발급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LX공사는 이를 통해 비용 절감, 업무 효율성이 증가함은 물론 업무처리 기간도 단축되어 국민의 서비스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 중이다.

또, 성과검사 시 결과도 작성으로 연간 144t에 달하는 탄소 배출량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축구장 24개(약 18ha), 30년생 편백나무 2만1만600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과 동일한 규모다.

LX공사는 올 7월 안양, 양평, 양양, 창원 등 4개 지사에서 1단계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9월에는 전국 43개 지사로 확대 운영해 서비스를 보완했다.

김용하 지적사업본부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여 행정에서도 비대면·디지털 혁신이 중요시되고 있다"며 "원스톱 성과 검사로 국민이 신속하게 측량성과를 발급받는 동시에 탄소 중립 사회 건설에 동참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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