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파이낸셜, '빠른정산' 서비스 1일 추가 단축
네이버파이낸셜, '빠른정산' 서비스 1일 추가 단축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1.12.01 1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문 후 3일 이내 정산 완료…"서비스 이용 대상 기존 대비 10% 증가 전망"

네이버파이낸셜이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대상으로 제공하는 '빠른정산' 서비스가 하루 또 단축된다고 1일 밝혔다. 빠른정산 제공 시점을 기존의 '배송완료 다음날'에서 '집화처리 다음날'로 앞당겨 주문 후 평균 3일 이내에 정산이 이뤄지게끔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2020년 11월 빠른정산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로 운전자금이 부족한 온라인 판매자를 위해 기술력을 총동원하여 서비스를 꾸준히 개선해왔다. 올 1월부터 배송완료 이튿날 정산으로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가운데 가장 빠른 무료 정산 서비스를 제공한데 이어, 이를 집화처리 이튿날 정산으로 한 차례 더 앞당긴 것이다.

(네이버 제공)
(네이버 제공)

이번 조치를 통해 네이버파이낸셜은 올 연말까지 빠른정산 서비스로 지급된 누적 정산대금 규모가 약 7조8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 중이다.

더불어 서비스 신청 요건도 완화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판매자도 기존보다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개월 이상 월 판매액 1백만원 이상'의 기존 요건은 '3개월 이상 월 판매 건수 20건'으로 변경했으며, 대출 연체 여부 등 금융 연체 기록을 일절 보지 않고 오로지 반품률 등 스마트스토어 판매 기록만으로 판별한다.

동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었던 배경은 거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구매확정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다양한 리스크를 사전에 탐지하고 관리하는 위험탐지시스템(FDS)을 고도화했기 때문이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이미 FDS 탐지 기능을 바탕으로 정산 기간도 단축했을 뿐만 아니라, 지급 규모도 제한 없이 최대치로 늘린 바 있다. 안정적인 정산 운영을 위해 FDS 탐지 기능을 이미 한 차례 더 추가로 강화했으며, 매출 변동성 등 변수를 미리 포착하고, 휴·폐업 리스크도 탐지할 수 있도록 추가 고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최진우 네이버파이낸셜 총괄은 "스마트스토어 빠른정산은 네이버파이낸셜이 가진 데이터 기술을 총동원해 오로지 SME들의 자금회전을 개선하는 것에만 집중했으며, 수많은 SME들이 스마트스토어의 최대 장점으로 손꼽는 서비스로 자리했다"며, "내년에는 집화처리 기준으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빠른정산 대상 SME를 더 확대하는 것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