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셰어링과 카헤일링의 만남으로 상생과 혁신의 시너지
오는 1월부터 일상과 여가를 위한 프리미엄 이동 서비스 제공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해 보다 앞선 고객경험 제공을 위해 카셰어링 서비스와 카헤일링 서비스가 만났다.
롯데렌탈의 카셰어링 브랜드 그린카가 무브(MOVV)와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무브는 이동이 필요할 때 언제 어디서나 전용기사와 전용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 카헤일링(Car-hailing, 승차호출) 서비스다. 최근 KTX 예매와 목적지까지 이동 서비스를 연계한 통합교통플랫폼을 출시한 바 있으며 지난 10월에는 40억 시리즈 A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그린카는 카셰어링의 보편적 서비스를 넘어 상황에 따라 기사가 포함된 이동을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전방위적으로 서비스를 확대,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에 무브와의 MOU 체결과 동시에 각 사가 보유한 사업역량을 기반으로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서비스를 고도화하여 오는 22년 1월부터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그린카 김경봉 대표는 "코로나19 상황 장기화에 따라 고객들이 개인 혹은 소규모로 안전하게 이동하고자 하는 니즈가 증가하고 있으며, 여가를 즐기는 형태 또한 점점 소형화되고 있다"며 "이번 무브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을 넘어 소규모 여행이나 출장 시에도 즐겁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고객 맞춤형 종합 모빌리티 서비스 확장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서비스 10주년을 맞은 그린카는 모회사인 롯데렌탈과 함께 배터리 전문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 자율주행 기술기업인 포티투닷(42dot)과 MOU를 맺고 공동연구 및 사업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