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2] 쉐보레, 전기 픽업 2024 올-일렉트릭 실버라도 공개
[CES 2022] 쉐보레, 전기 픽업 2024 올-일렉트릭 실버라도 공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01.06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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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픽업트럭 고유 감성을 전동화로 구현…얼티움 플랫폼 탑재, 최대 644km 주행 가능
최대출력 664마력, 최대토크 107.8㎏f·m, 시속 60마일(약 97 km/h)까지 약 4.5초 도달
미국 팩토리 제로에서 생산, WT 트림과 RST 퍼스트에디션 각각 2023년 봄, 가을 출시
쉐보레 전기픽업 실버라도 EV (사진=쉐보레)
쉐보레 전기픽업 실버라도 EV RST (사진=쉐보레)

한국지엠은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Chevrolet)가 5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적 가전 기술 전시회 CES 2022에서 2024년형 쉐보레 실버라도 EV를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쉐보레의 주력 픽업트럭인 실버라도를 전기차로 재해석한 실버라도 EV는 개발 단계부터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얼티엄(Ultium)을 기반으로 설계돼 쉐보레 픽업트럭 고유의 강인함과 주행성능, 활용성을 그대로 구현했다.

스티브 힐(Steve Hill) 쉐보레 미국 판매·마케팅·서비스 총괄 부사장은 "실버라도가 오늘날과 같은 명성을 획득하기까지 쉐보레는 끊임없는 혁신을 이어 왔다"며 "얼티엄 플랫폼이 적용된 실버라도 EV는 현재 실버라도를 소유하거나 구매를 고려 중인 소비자들에게 차세대 픽업트럭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쉐보레 실버라도 EV는 법인용 WT 트림과 RST 퍼스트에디션 두 가지 트림으로 구성돼 각각 2023년 봄과 가을에 출시될 예정이며, 한번 완충 시 최대 주행거리(GM 기준)는 644km에 달한다. GM은 법인용 차량 고객을 위해 WT 트림을 먼저 출시할 예정이다.

주력 트림인 RST 퍼스트에디션은 4륜구동, 최대출력 664마력, 최대토크 107.8㎏f·m를 발휘하며, 풀사이즈 픽업트럭임에도 불구하고 최대출력모드(Wide Open Watts Mode)로 주행 시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마일(약 97 km/h)까지 4.5초면 충분하다. 약 590kg의 화물을 탑재한 채로 4.5톤을 견인할 수 있다.

또한 RST 퍼스트에디션은 개방감을 끌어올린 유리 루프를 갖추고 있어 앞좌석 및 뒷좌석 승객 모두에게 넓은 시야, 탁트인 공간감을 제공한다.

또한 오토매틱 에어 서스팬션(Automatic Adaptive Air Suspension), 뒷좌석 공간은 유지하면서 적재공간 확장이 가능한 멀티플렉스 미드게이트(Multi-Flex Midgate), 화물 적재 편의성을 제공하는 멀티플렉스 테일게이트(Multi-Flex Tailgate), 17인치 인포테인먼트 LCD 스크린과 14인치 운전석 계기판, 14인치 이상의 시야를 제공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GM의 핸즈프리 운전자 보조 테크놀로지인 슈퍼 크루즈(Super Cruise) 등 최신 기술이 다수 적용됐다.

쉐보레 실버라도 EV 트레일 보스(Trail Boss) (사진=쉐보레)
쉐보레 실버라도 EV 트레일 보스(Trail Boss) (사진=쉐보레)

실버라도 EV에는 24개 모듈로 구성된 얼티엄 배터리 팩을 기본으로 새로운 차체 아키텍처가 적용됐다. 또한 350KW급 고속 충전 시스템은 GM 자체 테스트 기준, 10분 충전만으로도 160km 를 운행할 수 있다. 별도 악세서리를 활용할 경우 다른 전기차를 충전하거나 최대 10개의 콘센트에 총 10.2KW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이외에도 실버라도 EV에는 GM의 차량 통합 소프트웨어 플랫폼 얼티파이(Ultifi)가 탑재된다.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을 통해 운전자는 간편하게 차량용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할 수 있으며, 사용자 맞춤 설정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기능을 선택, 저장 및 타 기기와 연동할 수 있다.

실버라도 EV는 2023년부터 미국 디트로이트의 햄트랙에 위치한 조립 센터인 팩토리 제로(Factory Zero)에서 생산된다. 팩토리 제로는 GM이 22억 달러(약 2조 6천300억원)를 투자해 개조한 전기차 생산 전용 공장으로 이 공장에서 생산된 모든 차량들은 배출가스를 배출하지 않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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