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올해 직접일자리 106만개 지원...1월 중 60만명 조기 채용"
기재차관 "올해 직접일자리 106만개 지원...1월 중 60만명 조기 채용"
  • 임권택 기자
  • 승인 2022.01.0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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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점검회의 개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1월중 지자체별로 모집공고를 낼 계획"

이억원 기획재정부 차관은 7일 "연초 동절기를 맞아 노인‧저소득층·장애인‧청년 등 고용취약계층이 직면한 일자리 어려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금년도 직접일자리 106만명의 절반이 넘는 60만명 이상을 1월 중 조기 채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금) 08:00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회의 겸 제1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이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코로나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 TF 겸 제1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이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코로나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 TF 겸 제1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차관은 모두발언에서 "작년 코로나 위기와 대전환의 격변기 속에서도 우리는 더욱 강한경제로 거듭났다"며 주요 선진국 대비 빠른 경제회복을 통해 세계 10위 경제대국의 위상을 굳건히 하며 반등과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위기 중 2년 평균 성장률이 1.5%로 전망되면서 OECD 평균인 0.2%를 상회하고 G20 선진국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 예상된다며 새해 첫 날 발표된 2021년 전체 수출입 동향은 수출액 6천445억달러, 무역액은 1조2천596억달러로 각각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세계 무역순위가 8위를 기록했고 12월 수출도 10개월 연속 두 자리 증가율을 기록하며 호조세를 이어간 점도 고무적인 모습이라고 했다.

아울러 해외건설 수주실적은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2년 연속 300억달러을 초과달성하면서 우리 경제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해주었다며 새해에도 경제팀은 완전한 경제회복을 위한 견조한 경기흐름을 이어나가기 위해 정책수립과 점검에 속도감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직접일자리사업은 당장 민간노동시장 진입이 용이하지 않은 노인·저소득층·장애인 등 취업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지원함으로써 이분들의 생계안정과 민간일자리로 나아가는 것을 돕는 사업"이라며 작년에는 코로나19 위기에 대응, 직접일자리 104만개(본예산 기준)를 제공하여 고용위기 상황에서 버팀목 역할을 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금년에도 코로나19 장기화 우려, 방역 불확실성 지속 등으로 노인, 저소득층, 장애인, 청년 등의 고용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인 점을 감안하여 직접일자리 106만개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동절기에 일자리와 소득이 필요한 분들을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1월중 60만명 이상을 채용하겠다"며 "정부는 조기채용을 위한 사전절차를 미리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작년 12월초부터 복지부, 고용부 등 7개 부처가 87만명 규모의 직접일자리사업에 대해 1차 통합공고를 실시했으며, 다음주중으로 2차 공고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노인일자리사업의 경우 11월말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사전 절차를 완료하여 금주에 이미 15만명이 넘는 분들이 일을 시작했다며 자활근로, 장애인일자리사업도 채용을 시작했으며,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1월중 지자체별로 모집공고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상황과 채용의 신속성을 감안하여 비대면 면접을 병행 중이며, 채용된 인력의 투입이 지연되지 않도록 교육을 비대면으로 하는 등 사전 절차를 단축했다고 언급했다.

이 차관은 "앞으로도 정부는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안정과 민간일자리로의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직접일자리 조기채용 현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사업의 효과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설 명절 기간 물가 불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년보다 1주일 빠르게 설 명절 3주 전인 다음주부터 16대 성수품의 공급을 평시보다 확대하기 위한 사전 준비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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