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전 지점으로 멈스 음식물처리기 판매 확대…"환경 경영 강화"
전자랜드를 통해 친환경 방식 음식물처리기가 판매된다. 이를 바탕으로 전자랜드가 추구하는 환경 경영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전자랜드가 용산 전자랜드 본사에서 13일 친환경 미생물 액상발효방식 음식물처리기 전문기업 멈스와 음식물처리기 판매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전자랜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신가전을 통한 시장 확대를 꾀하는 것은 물론 음식물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 활동의 시작으로 전자랜드는 환경부 고시에 따른 인증을 받은 멈스 미생물 액상발효방식 음식물처리기를 전 지점으로 확대 판매할 예정이다.
전자랜드는 국내 가전 유통 기업으로서 생활 가전 유통 노하우를 활용할 계획이며, 멈스는 자사의 기존 친환경 미생물 액상발효방식 음식물처리기를 비롯해 향후 출시 예정인 다양한 제품들을 전자랜드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2013년 창립한 멈스는 미생물 처리 방식의 친환경 음식물처리기를 개발 및 생산하는 기업이다. 멈스는 자체 연구소 'SOD LAB'을 운영하고 있으며, 유용균주 750종과 총 34건의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국내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장 규모는 올해 약 6천억원으로 추산되며, 2023년에는 약 1조원의 규모로 대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음식물 처리 비용도 증가하고 있어, 해당 시장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