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시장의 성장 바탕으로 2022년에도 최대실적 경신 전망
LS전선아시아는 공시를 통해 2021년 연결 실적이 매출 7천435억원, 영업이익 282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7일 발표했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28%, 영업이익은 75% 증가한 실적이다.
2020년부터 확산된 코로나19로 인한 베트남 봉쇄정책에도 불구하고, 2021년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베트남 1위 케이블 메이커로서의 저력을 보였다고 LS전선아시아는 자평했다.
LS전선아시아 관계자는 "베트남 정부의 전면 봉쇄 정책으로 프로젝트 수주에 어려움이 있기도 하였으나, 베트남 내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성장과 버스덕트(Bus duct)등 신사업의 수익성이 궤도에 오르면서 최대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올해는 베트남 경기 회복과 신재생 에너지 시장의 고성장으로 고부가 전력 프로젝트의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UTP 설비 증설을 통한 통신 제품 판매 확대와 버스덕트(Bus duct) 신규 제품의 출시 등에 힘입어 2022년에도 재차 최대실적을 경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LS전선아시아는 작년 초 싱가포르 시장에 6천500만달러 규모의 배전급 전력 케이블을 납품한다고 밝힌 데에 이어 베트남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프로젝트에 두 차례에 걸쳐 약 1천만달러 규모의 해저케이블 납품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주 확대를 통해 성장을 가속화 하고 있다.
한편,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2개 생산법인(LS-VINA, LSCV)과 미얀마 생산법인(LSGM)의 지주사이다. LS-VINA는 HV(고압), MV(중압), LV(저압) 등 전력 케이블과 전선 소재(SCR)를, LSCV는 UTP, 광케이블 등 통신케이블과 MV(중압), LV(저압) 전력 케이블, 빌딩와이어 및 버스덕트(Bus Duct), LSGM은 LV(저압) 전력 케이블과 가공선을 생산한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