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예방접종 인구가 80%를 넘으면서 이번 설 명절에는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지난해보다 늘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 만큼 설 명절을 앞두고 자동차 점검을 미리 받아두는 게 좋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설 연휴기간을 맞이해 자동차 이용자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국내 자동차 제작사와 함께 '2022년 설 연휴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26일 수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28일 금요일 오후 5시 30분까지 3일간 진행되는 이번 설 연휴 자동차 무상점검은 현대자동차, 기아, 한국지엠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등 국내 4개 제작사가 참여해 실시하게 된다.
현대자동차는 21개 직영 하이테크센터(구 서비스센터)와 1천331개 서비스 협력사(블루핸즈)에서 기아는 18개 직영 서비스센터와 783개 서비스 협력사(오토큐)에서 무상점검을 받을 수 있다.
현대차 블루핸즈와 기아 오토큐를 통해 점검을 희망하는 고객은 현대차 'myHyundai', 제네시스 'My Genesis', 기아 'KIA VIK' 등 각사 통합 고객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에서 무상 점검 쿠폰을 다운로드한 후 기간 내 방문하면 점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직영센터로 입고할 경우에는 사전 예약 후 방문 시 점검이 가능하다.
한국지엠자동차는 9개 직영 서비스센터, 르노삼성자동차는 7개 직영 서비스센터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점검을 받을 수 있다.
이번 무상점검 기간 동안 지정된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엔진·에어컨·제동장치 상태, 타이어 공기압 및 마모상태, 냉각수 및 각종 오일류, 와이퍼, 휴즈 상태 등을 점검 받을 수 있다. 무상점검 후 필요한 경우 휴즈 등 일부 소모성 부품은 그 자리에서 무상지원도 해 주게 된다.
또한, 자동차 운행 중 고장 또는 교통사고 등이 발생되었을 때 신속한 지원을 위하여 제작사별 긴급 출동반도 상시 운영하고 있으니, 긴급 상황이 발생된 경우 가장 가까운 정비소로부터 신속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설을 앞두고 안전한 장거리 귀성길 운행에 도움이 되고자 무상 점검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그간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