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상장기업 유상증자 50조6천283억원…전년 보다 97.5% 증가
작년 상장기업 유상증자 50조6천283억원…전년 보다 97.5% 증가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2.01.24 14: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상증자주식 18억5천645만주 발행…전년比 91.1% 증가

지난해 유·무상증자 발행건수와 발행주식수 모두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21년 유상증자 발행금액은 50조6천283억원(총 1천346건)으로 전년(1천128건, 25조6천373억원) 대비 건수는 19.3%, 금액은 97.5% 증가했다.

유상증자 발행규모 및 시장별·배정방식별 현황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시기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해 총 125건, 30조5천719억원이 발행되어 전년 대비 건수는 13.6%, 금액은 130.8% 증가했다. 코스닥시장은 423건, 9조6천814억원이 발행되어 전년 대비 건수는 8.7%, 금액은 50.5% 증가했다.

코넥스시장은 58건, 4천18억원이 발행되어 전년 대비 건수는 4.9% 감소한 반면, 금액은 119.1% 증가했다. K-OTC, 등록 및 예탁지정 등 비상장시장은 740건, 9조9천732억원이 발행되어 전년 대비 건수는 30.3%, 금액은 72.8% 증가했다.

배정방식별로는 일반공모방식이 153건, 18조5천32억원(36.5%), 주주배정방식 128건, 16조3천583건(32.3%), 제3자배정방식 1천65건, 15조7천668억원(31.1%) 순으로 나타났다.

유상증자 증자금액별 상위 7개사는 대한항공이 3조3천159억원으로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는 크래프톤(2조8천7억원), 카카오뱅크(2조5천525억원), 카카오페이(1조5천300억원), 한화솔루션(1조3천460억원), 하이브(1조3천273억원), 삼성중공업(1조2천825억원) 순이었다.

유상증자 증자주식별 상위 5개사는 판타지오가 2억5천665만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삼성중공업(2억5천만주), 흥아해운(2억1천300만주), 스킨앤스킨(1억8천928만주), 두산건설(1억8천261만주) 순으로 뒤따랐다.

유상증자 증자건수별 상위 5개사는 큐라티스·에프엑스기어·아스트론시큐리트 3개사가 각 10건, 마이셰프·쉬프트정보통신(8건) 등 예탁지정법인의 제3자배정방식 증자가 다수를 이룬 것으로 확인됐다.

2021년 무상증자 발행규모는 총 252건, 18억5천645만주로 전년(165건, 9억7천158만주) 대비 건수는 52.7%, 주식수는 91.1%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33건, 2억5천51만주 발행되어 전년 대비 건수는 83.3%, 주식수는 38.8% 증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108건, 13억1천27만주 발행되어 전년 대비 건수는 116.0%, 주식수는 133.1% 증가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4건, 1천568만주 발행되어 전년 대비 건수는 동일했으나 주식수는 13.9% 감소했다. 비상장시장에서는 107건, 2억7천999만주 발행되어 전년 대비 건수는 15.1%, 주식수는 32.9% 증가했다.

무상증자 재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주식발행초과금으로 전체 대상회사의 97.6%(총 246건)을 차지했다.

무사증자 증자금액별 상위 5개사는 에이치엘비가 2조208억원으로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고 그 다음으로 씨젠(1조9천572억원), 위메이드(1조5천552억원), 씨에스윈드(1조3천642억원), 박셀바이어(1조2천413억원)이 뒤를 이었다.

무상증자 증자주식수별 상위 5개사는 에이루트가 9천623만주로 최상단에 위치했고 그 다음으로 야놀자(8천250만주), 세원이앤씨(7천146만주), 에이치엘비(5천297만주), 제넨바이오(5천280만주) 순이었다.

무상증자 배정비율별 상위 5개사는 테이크원컴퍼니(191배수), 발레인모델(19배수), 야놀나·에버스핀·청담글로벌(9배수) 등 주로 등록 및 예탁지정법인에서 주식발행초과금을 재원으로 높은 배수의 무상증자를 진행한 업체가 이름을 올렸다.

무상증자 발행규모 및 시장별·배정방식별 현황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