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지난해 13조 넘는 역대 최대 매출…전년 대비 24% 증가
삼성SDS, 지난해 13조 넘는 역대 최대 매출…전년 대비 24% 증가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01.27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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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영업이익은 8천81억 원 기록…전년 대비 7.3% 감소
4분기 매출액 3조 9천366억 원…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반토막'
MSP 사업 강화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회사로 변화 추진
삼성SDS가 코로나 이후 IT물류 회복세 영향으로 양호한 3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사진은 삼성SDS 서울 잠실 본사 사옥. (사진=삼성SDS)
삼성SDS가 코로나19 변이 확산에도 글로벌 물동량 증가로 역대 최대 연간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삼성SDS 서울 잠실 본사 사옥. (사진=삼성SDS)

코로나19 변이 확산에도 글로벌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삼성SDS가 역대 최대 연간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SDS는 2021년 매출액 13조 6천300억 원, 영업이익 8천81억 원의 잠정실적을 공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 증가하며 연간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그러나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3% 줄었다.

사업분야별 실적을 보면 IT서비스 사업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6.1% 늘어난 5조 6천372억 원을 기록했고, 물류 사업은 항공·해운 물류운임 상승, 가전과 IT제품 물동량 증가에 따라 지난해 대비 40.2% 증가한 7조 9천92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관계사를 제외한 대외 매출이 전년 대비 36% 증가한 2조 6천29억 원을 기록했다는게 삼성SDS의 설명이다.

IT서비스 사업 대외 매출액은 클라우드 전환 및 구축, ERP 사업 확대,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 SaaS 사업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19% 늘어난 1조 1천521억 원으로 집계됐다. 

물류 사업 대외 매출액은 하이테크 및 자동차부품 업종 중심의 물동량 증가로 전년 대비 52% 늘어난 1조 4천508억 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 4분기 매출액은 3조 9천366억 원으로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1천442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2% 늘면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지만, 영업이익은 49.2% 감소했다.

4분기 순이익은 1천108억 원으로 37.2% 감소했다.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은 16.4% 늘었고, 영업이익은 35.0% 줄었다. 순이익도 전분기 대비 44.5% 감소했다.

삼성SDS는 올해도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지속될 전망이지만,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 및 기관들의 IT투자와 클라우드 도입 및 전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삼성SDS는 클라우드 도입 컨설팅부터 인프라, 애플리케이션 전환/개발/구축/운영 등 클라우드 관련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MSP(Managed Service Provider) 사업 강화를 통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회사로의 변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 물류 분야에서는 디지털 물류 서비스 첼로 스퀘어를 기반으로 중국, 동남아 등 서비스 권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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