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경기회복 자신감 일러…금융완화기조 유지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지난 2월 이후 5개월째 2.00%로 결정됐다.
한국은행(총재 이성태·이하 한은)은 11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2.00%로 동결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최근 국내 경기가 적극적인 재정·통화정책 등에 힘입어 내수부진이 완화되고 생산활동이 호전되는 등 하강을 멈춘 모습이지만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 및 주요 선진국의 경기부진으로 향후 성장의 하향위험이 상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환율과 주가 등 가격변수가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가계 및 중소기업 대출이 꾸준히 늘고는 있지만 신용위험에 대한 우려와 시중자금의 단기화 현상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성태 총재는 "경기하강세는 거의 끝난 것으로 판단되지만 아직 하반기 경기회복을 자신하기에는 이른감이 있다"며, "앞으로 통화정책은 당분간 금융완화기조를 유지하면서 최근의 경기 및 금융시장의 개선 움직임이 지속되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두는 한편, 전 세계 경제의 회복이 진행되고 이에 따라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정책변화가 있다면 한은의 통화정책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과잉 유동성 논란과 관련 "금융완화정책이라는 것이 따지고 보면 유동성을 많이 공급하는 정책이기 때문에 이를 통해 100%의 순효과만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과잉 유동성 문제가 물가나 다른 경제변수에 끼치는 해악이 더 크다고 판단된다면 정책기조를 바꿔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은은 최근 국내 경기가 적극적인 재정·통화정책 등에 힘입어 내수부진이 완화되고 생산활동이 호전되는 등 하강을 멈춘 모습이지만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 및 주요 선진국의 경기부진으로 향후 성장의 하향위험이 상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환율과 주가 등 가격변수가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가계 및 중소기업 대출이 꾸준히 늘고는 있지만 신용위험에 대한 우려와 시중자금의 단기화 현상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성태 총재는 "경기하강세는 거의 끝난 것으로 판단되지만 아직 하반기 경기회복을 자신하기에는 이른감이 있다"며, "앞으로 통화정책은 당분간 금융완화기조를 유지하면서 최근의 경기 및 금융시장의 개선 움직임이 지속되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두는 한편, 전 세계 경제의 회복이 진행되고 이에 따라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정책변화가 있다면 한은의 통화정책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과잉 유동성 논란과 관련 "금융완화정책이라는 것이 따지고 보면 유동성을 많이 공급하는 정책이기 때문에 이를 통해 100%의 순효과만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과잉 유동성 문제가 물가나 다른 경제변수에 끼치는 해악이 더 크다고 판단된다면 정책기조를 바꿔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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