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 의류/도서 취급 가맹점에서 오는 11월 30일까지 사용 가능해
올해 초중고교 신입생과 학부모들은 제로페이 모바일상품권으로 보다 알뜰하게 입학준비를 할 수 있게 된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하 한결원)과 서울시 교육청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2022년도 입학준비금 모바일상품권 지급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 교육청의 입학준비금은 새학기 교복, 의류, 신발, 가방, 학습도서 등 구입시 발생하는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입학준비금은 서울시 관내 초, 중, 고등학교 신입생 또는 학부모가 서울시 교육청 입학준비금 사이트에서 신청하고, 제로페이 마이데이터 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모바일상품권 지급 신청을 통해 받을 수 있다.
2022년도 서울시 교육청 입학준비금은 초등학생까지 지급 대상이 확대됐다. 중·고등학생 1인 30만원, 초등학생은 1인 20만원을 지원하며 학교 교복 공동 구매 시 잔액을 지급한다. 지급된 입학준비금은 수신일로부터 2022년 11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입학준비금은 신입생 또는 학부모가 입학준비금을 신청하고, 학교가 입학준비금 모바일 상품권을 구입하면 신입생 또는 학부모가 알림톡 수신 후 제로페이 마이데이터에서 지급을 신청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지급된 입학준비금은 서울시 소재 의류, 신발, 가방 및 도서 취급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이랜드리테일(NC백화점), ABC마트, 영풍문고, 알라딘중고서점 등 대형 가맹점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윤완수 한결원 이사장은 "제로페이는 현재 경남 교육재난지원금, 희망급식 바우처, 등 다수의 제로페이 교육 정책자금 운영 노하우를 통해 정확하고 안정적인 정책자금 집행을 지원한다"며 "보편적 교육복지의 실현을 위해 서울시 교육청과 협력해 서비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로페이 마이데이터는 제로페이 사용자 혜택 통합 운영 플랫폼으로, 정책자금을 운용하는 교육청, 자치단체 등 다양한 발행기관과 연계를 통해 비대면 기반 정책자금 신청을 지원한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