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창 금감원장, "부실저축은행 심각해지진 않을 것"
김종창 금감원장, "부실저축은행 심각해지진 않을 것"
  • 안현진 기자
  • 승인 2010.06.22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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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22일 저축은행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실태조사와 관련해 "1년 반 전의 전수조사 결과보다 늘었다"고 밝혔다.

김 금감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한나라당 고승덕 의원이 "저축은행 실태조사를 한 결과 알려진 것보다 pf 부실이 심각하다는데 어떠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이어 "부실 저축은행에 대해서는 대책을 세우고 있다"며 "저축은행도 자구노력을 하고 있어 저축은행 수십 개가 위험해 질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금융당국이 2008년 저축은행 pf대출 사업장 899곳에 대한 실태조사를 한 결과 164개 사업장이 부실 혹은 부실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한나라당 이성헌 의원이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서 25일께 저축은행 pf와 관련한 부실채권 정리에 구조조정기금을 투입할 지 여부를 의결한다고 들었는데 맞냐"는 질문에 "지금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진 위원장은 "부실채권을 오래 가지고 있으면 건전성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신속하게 정리를 도와주고, 나머지는 저축은행의 자구 노력을 통해 충당해야 한다"며 "저축은행이 자구 노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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