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정기 주총 개최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지난 29일 '2021년도 재무제표 안'을 의결하기 위한 제2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주총을 통해 HUG는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인 총 236조원의 보증실적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코로나19 관련 대(對)국민 지원을 위해 최대 80%의 보증료율 할인제도를 운영했음에도 불구하고, 2020년 대비 702억원 증가한 3천62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양호한 영업실적을 실현했다.
HUG는 이를 바탕으로 자산 8조4천억원, 자기자본 6조6천억원을 달성하면서, 전년 대비 자산 및 자기자본은 증가했고 부채비율은 감소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 중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민간 주도 주택공급 확대·민간 임대 활성화 등을 위한 HUG의 역할 및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HUG는 앞으로 사업 추진 과정에서 건설업계와의 소통을 확대해 시장친화적인 사업 운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권형택 HUG 사장은 "HUG는 지난해 우수한 재무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새정부 정책 방향에 따라 재개발․재건축 등 주택공급 확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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