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위 0.3% 기업, `내실경영으로 위기 탈출'
국내 상위 0.3% 기업, `내실경영으로 위기 탈출'
  • 안민 기자
  • 승인 2010.06.23 2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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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대 기업의 총매출액은 1,732조
상위 0.3% '1천대기업'의 그롤벌 위기 탈출 비결은 '내실경영'인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 이하 대한상의)가 자체 국내기업 정보 데이터베이스인 '코참비즈'를 통해 '대한민국 1천대 기업'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한국 1천대 기업의 총매출액은 1,732조원으로 지난해 명목 gdp 1,063조원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순이익은 74조1천억원, 종업원수는 155만9천명, 존속기간은 26년6개월로 집계됐다.
미국발 금융위기가 시작됐던 2008년 성적표와 비교해서는 '내실은 더 단단해졌다'고 평가됐다.
실제로 지난해 이들 기업의 매출액은 2008년에 비해 5.2% 감소한 반면, 순이익은 1년새 38.2%로 대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대한상의는 우리 기업들이 세계적 경기 불황을 탈출하기 위해 무리한 외형 확장보다는 소위 ‘남기는 장사’를 하기 위해 힘을 쓴 것”이라며 “여기에 실물경제를 살리기 위한 정부의 정책집행이 속도를 내면서 기업의 경영패러다임이 긍정적으로 바뀐 것”으로 풀이했다.
이와 더불어 국내 1천대 기업들은 위기동안 성장은 둔화됐지만, 고급인력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은 아끼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기업의 2008년 종업원 수는 1천 5백명으로 집계됐지만 이듬해에는 59명 더 채용해 인력감축으로 위기에 대응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천대 클럽’의 매출액 커트라인은 2,219억원으로 나타났고 이 집단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평균 18년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뉴스웨이 제공/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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