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경기에서 우승 전적 있는 양태근 선수를 팀 첫 드라이버로 영입해 기대감 높아
한국타이어와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 올해 총 4대의 차량 참가
한국앤컴퍼니그룹(구 한국타이어그룹)의 계열사인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 솔루션 기업 한국카앤라이프(Hankook Car& Life)가 모터스포츠 팀을 창단하고 본격적인 서킷 위의 치열한 속도 경쟁에 뛰어든다.
한국카앤라이프는 한국카앤라이프의 하이엔드 모빌리티 유통 플랫폼 '소닉(SONIC)'과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가 '소닉 모터스포츠-아트라스BX' 팀을 창단하며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 6000 클래스에 출전한다고 8일 밝혔다.
'소닉 모터스포츠-아트라스BX'는 다양한 대회 경험이 많은 양태근 선수를 팀의 첫 드라이버로 영입한다. 양 선수는 2009년 아마추어 레이스로 데뷔한 이후 슈퍼레이스를 포함해 다양한 경기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으며, 2015년 시즌 이후 6년 만에 복귀로 기대감이 높다.
이로써 올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와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는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 소속 조항우 선수, 김종겸 선수, 최명길 선수와 '소닉 모터스포츠-아트라스BX' 소속 양태근 선수까지 출격해 총 4대의 차량이 슈퍼 6000 클래스에 참가할 예정이다.
'소닉 모터스포츠-아트라스BX'의 기술 부문 등 전반적인 팀 운영은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에서 담당하게 된다.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 슈퍼 6000 클래스 종합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 시즌 역시 종합 1위를 달성해 최근 5년간 펼쳐진 대회에서 총 4차례 우승하며 국내 모터스포츠 최강의 실력을 입증했다.
또한 지난 시즌인 '2021 CJ 슈퍼레이스'에서 2라운드부터 단 한 번도 팀 포인트 1위 자리를 뺏기지 않으며 팀 챔피언과 드라이버 챔피언을 모두 석권해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양태근 선수는 "6년 만에 드라이버로 복귀할 수 있도록 좋은 기회를 주신 소닉과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팀과 차량에 빠르게 적응하여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소닉 모터스포츠-아트라스BX 이상학 감독은 "양태근 선수의 팀 합류를 환영한다"며 "다양한 대회에 참가하면서 많은 경험을 쌓은 선수이기에 스톡카 차량에도 빠르게 적응하며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소닉 한인환 대표는 "대한민국 최고의 모터스포츠팀인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와 함께 모터스포츠에 진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튜닝, 정비 브랜드인 소닉의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최고의 퍼포먼스가 날 수 있도록 모터스포츠에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2003년 설립된 소닉(SONIC)은 지난 2016년 한국앤컴퍼니그룹으로 편입됐으며, 현재 레카로(RECARO), 아크라포빅(AKRAPOVIC), 노비텍(NOVITEC) 등 세계적 튜닝 브랜드들의 한국 공식 수입원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