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장애인 사회참여와 인식 개선에 앞장...'넷마블문화재단' 통해 고도화
넷마블, 장애인 사회참여와 인식 개선에 앞장...'넷마블문화재단' 통해 고도화
  • 조경화 기자
  • 승인 2022.04.20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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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통해 장애학생 e스포츠 활동 장려
장애인권 교육용 동화책 ‘어깨동무문고' 2014년부터 발간
게임업계 최초로 '장애인선수단' 창단...안정적 고용환경 제공
장애인 일자리 창출 위해 6개사가 지난 2021년 '조인핸즈네트워크' 설립

넷마블이 게임기업을 활용하여 장애인 사회참여와 인식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20일 넷마블에 따르면 2008년부터 장애학생의 교육 활성화 및 여가 문화 다양화를 위해 특수학교 및 유관기관 내 ‘게임문화체험관’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 지적 장애인을 위한 사립특수학교인 성베드로학교 내 게임문화체험관을 설립한 것을 비롯해 현재까지 총 35개를 개관했다. PC, 모바일, VR장비 등 다양한 최신 기기들과 체계적인 활용 매뉴얼을 보급해 놀이와 교육이 만나는 게임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2019전국장애학생e페스티벌/사진=넷마블
2019전국장애학생e페스티벌/사진=넷마블

또한 게임을 통해 장애학생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도 2009년부터 꾸준히 개최해오고 있다. 장애학생들과 비장애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하는 대회를 통해 장애학생들의 e스포츠 활동을 장려하고 신 정보 격차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장애인권 교육용 동화책 ‘어깨동무문고'도 2014년부터 발간해왔다. ‘어깨동무문고’는 매년 다양성에 대한 존중을 주제로 동화책을 제작해 학교 및 교육∙공공기관 배포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는 보다 많은 대상과 접하기 위해 시중 출판을 진행하고, 판매 수익금은 어깨동무문고 제작·교육 및 복지기관 배포에 전액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전문적인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 전개해온 넷마블은 2018년 넷마블문화재단을 설립하며 더욱 고도화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넷마블문화재단, ‘넷마블장애인선수단’ 창단/사진=넷마블
넷마블문화재단, ‘넷마블장애인선수단’ 창단/사진=넷마블

2019년에는 장애인들의 사회참여와 권익보호를 위한 활동을 보다 확대 진행하기 위해 게임업계 최초로 '장애인선수단'을 창단했다. 장애인 체육 진흥과 장기적인 자립을 지원하고자 열악한 여건으로 훈련에 집중하기 힘들었던 선수들에게 안정적인 고용 환경 및 국내외 대회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넷마블장애인선수단은 창단 후 ‘2019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조정 종목 단일팀으로서 가장 많은 총 13개(금10, 은2, 동1) 메달을 획득하고, '2019 아시아조정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 ‘2020 전국장애인조정선수권대회’에서 총 15개 메달을 획득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1년에는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해 총 12개 메달(금9, 은2, 동1)을 획득했다.

이 같은 활약으로 넷마블문화재단은 지난 2014년 게임업계 최초로 ‘장애인먼저실천상(대한적십자사 총재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19년 12월 보건복지부가 후원하고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가 주최하는 '2019 장애인먼저실천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제 35호 게임문화체험관 내부/사진=넷마블
제 35호 게임문화체험관 내부/사진=넷마블

넷마블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도 보다 적극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넷마블 및 넷마블컴퍼니 총 6개사가 공동 출자해 지난 21년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조인핸즈네트워크'를 설립했다. 조인핸즈네트워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손을 맞잡고 함께 화합하여 즐거운 성장을 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약 20여명의 중증장애인이 카페 바리스타, PC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중증 청각장애를 지닌 넷마블컴퍼니 직원이 ‘2022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하며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동료로서 협업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좋은 사례를 보여줬다. 산업포장을 수상한 이지현 파트장은 조직의 개발 역량을 발전시키고 주변 동료를 업무 내외적으로 이끄는 리더십을 통해 장애인 고용 인식개선에 기여한 공을 인정 받았다. 이지현 파트장은 2019년 넷마블엔투에 입사한 후 ‘모두의마블’, ‘캐치마인드’, ‘야채부락리’ 등 주요 게임의 컨셉 원화를 맡았으며, 현재는 신작 프로젝트 ‘머지 쿵야 아일랜드’를 담당하고 있다. 

넷마블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콘텐츠에 기반해 장애와 비장애를 떠나 즐겁게 소통하며 조화롭게 공존하는 세상을 목표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문화재단은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활동 외에도 게임콘서트, 게임아카데미, 게임소통교육 등을 통해 건강한 게임 문화를 만들고 미래 게임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파이낸셜신문=조경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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