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경기도 의왕시에 있는 인재개발원에서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 철도정책 담당자를 대상으로 '철도 정책과 운영의 이해' 교육협력 과정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건설부터 운영까지 철도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통해 철도산업의 이해를 높이고 지역 상생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시·도의 철도담당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4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철도운영 이해, 철도안전관리, 남북철도 추진현황, KTX 운전실 시뮬레이터 체험, 철도교통관제센터 견학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아울러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열차와 연계 상품 사례 발표'와 '철도와 지자체 상호협력 간담회'도 준비했다.
박진홍 코레일 인재개발원장은 "철도산업 전반을 이해하고 철도정책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과정을 기획했다"며 "철도를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종합 네트워크 산업인 철도는 정책단계에서부터 지자체와 협력이 중요하다"며 "지역관광 활성화와 역 인근 도시재생사업 등 철도를 통한 지역 상생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레일은 엔에이치엔(NHN)페이코와 8일까지 승차권을 구입할 때 간편결제 수단인 '페이코포인트'로 결제하면 페이코포인트 7%를 적립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코레일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여행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철도 여행을 장려하고, 제휴사와 협력해 고객 혜택을 확대하고자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적립은 프로모션 기간인 8일까지 1인당 최대 2천포인트까지 가능하며, 9일부터 31일까지는 페이코포인트 5% 적립이 계속 진행된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