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토어, "게이머 월평균 과금액 4만 8천원…플레이스토어 제쳐"
원스토어, "게이머 월평균 과금액 4만 8천원…플레이스토어 제쳐"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05.02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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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마켓 중 월 10만원 이상 결제 비율 가장 높아…5만원 이상 과금자 70% 사용
우수한 접근성, 차별화된 혜택이 비결…대작 신규 라인업 출시 따라 큰 폭 성장 예상
5월 중 상장을 앞두고 있는 원스토어는 게임 플레이어 월평균 지출 금액에서 1위를 기록했다는 소비자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원스토어)
5월 중 상장을 앞두고 있는 원스토어는 게임 플레이어 월평균 지출 금액에서 1위를 기록했다는 소비자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원스토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즐기는 국내 이용자들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보다 원스토어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월평균 과금액에서도 2천원 가량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 앱, 스토리콘텐츠 등 다양한 모바일콘텐츠를 서비스하는 앱마켓 원스토어는 게임 플레이어 월평균 지출 금액에서 1위를 기록했다는 소비자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원스토어가 최근 국내 리서치 기관에 의뢰해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이용자 2천 명에게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원스토어를 이용하는 게이머의 월평균 과금액은 4만 8천원으로 구글 플레이스토어 이용자의 월평균 과금액 4만 6천원보다 높았다.

특히 원스토어 이용자 중 월 10만원 이상 게임에 지출하는 이들의 비율은 18.8%로, 16.6%를 기록한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앞질렀다.

앞서 동일 리서치 기관의 2020년 초 조사에서도 월 5만원 이상 결제하는 게임 이용자 중 약 70%가 원스토어를 이용 중이라는 결과가 나온 바 있어, 이른바 고과금 이용자들의 원스토어 선호 현상이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

이는 원스토어가 이동통신 3사의 안드로이드 단말기에 모두 탑재돼 있어 접근성이 우수하고, 매일 10%의 통신 3사 멤버십 할인 및 적립, 그리고 각종 프로모션을 상시 제공하며 게임 결제 금액이 높은 이용자들이 더욱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게 이유로 분석된다.

실제 설문 결과, 원스토어 선호 이유로 '다양한 프로모션이 있어서(27.3%), '혜택을 다양하게 챙겨줘서(26.8%)' 등이 상위로 기록됐다.

이런 현상을 반영하듯 원스토어는 2018년 4분기부터 현재까지 줄곧 게임 거래액 기준 국내 앱마켓 중 부동의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작년 기준 게임 거래액은 업계 3위를 기록한 애플 앱스토어보다 46%가 많았다.

또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원스토어 게임사업 부문의 3개년 연평균 성장률 약 31.4%를 기록하는 등 고속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원스토어 관계자는 "올해 매출 상위 랭크가 유력한 대작 신규 라인업의 원스토어 출시가 예정돼 있어 지금까지의 추세를 뛰어넘는 '퀀텀 점프'형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원스토어는 지난 3월 30일 한국거래소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며 기업공개(IPO)의 닻을 끌어올렸다. 원스토어는 지난해 매출 2천14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8% 증가했으며 EBITDA는 80억원으로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원스토어는 오는 9일과 10일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12일과 13일 양일간 일반 청약에 돌입한다. 공모 주식 수는 총 666만 주이며, 희망 공모가는 3만4300원에서 4만1700원 사이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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